대망의 결혼식날!

정신없이 식을 치르고 저희부부는 다음날

허니문 계획되어있었어요~

신혼집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김해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장시간 비행을 하고 말레에 도착!

말레에서 늦은시간에 도착이라

리조트에 가지 않고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1박하고 다음날 머큐어리조트가 있는 섬으로 

출발~~

근데 대박~

보자마자 장시간 여행했던 피로감이 완전 해소되더라구요. 한국에서 절대 볼 수 없던 풍경이 내 눈앞에~♡-♡

저는 작년에 하와이 다녀왔었고, 재작년에 유럽 다녀왔기때문에 허니문으로 발리, 태국, 몰디브 정도로 후보로 올렸는데. 장시간 여행 때문에 살짝 꺼려지긴 했으나ㅡ

정말 이 리조트 안에 풍경만으로 그 모든 것들이 보상받는 기분!!!

사실 왠만한 유명한 휴양지까진 아니더라도

하와이 오하우섬, 카우아이섬,  호주 골든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 씰비치, 호주 시드니 왠만한 해변가 가봤었는데 몰디브는 정말 끝판 대장인 느낌?

맞벌이 하는 부부에겐 강추!

관광은 없지만 오로지 힐링에 포인트가 있는 허니문여행으로 딱이고, 그동안 일하랴 결혼준비하랴 지쳐있던 우리에게 진짜 좋았던 허니문이었어요.

민씨네에서 저희부부가 예산관련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굉장히 친절히 응대해주셨고, 가성비 좋은 쪽으로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사실 발리 계획했을때와 같은 비용으로 다녀와서 만족스럽게 잘 지내다 왔구용~

휴양에 100%맞추다보니, 날씨가 많이 중요한 관건였어요. 저희갔을때 하루는 정말 나갈 수 없을정도로 폭우가 왔는데, 하드에 한국 예능, 드라마 다운받고 뒹굴뒹굴하고~ 하루정도 그렇게 지낸 것도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럼 이제 사진 올라갑니당!

참고로 주변에 공항이 있다고 소음이 심할꺼라는 우려가 있긴 했는데, 저는 있는지도 몰랐어요~

리조트 직원들도 친절하고 액티비티도 많이하고 그냥 튜브에 둥둥 떠서 하늘보고 멍때리기도 하고 그런 시간들이 다시 생활로 돌아오기까지 아주아주 소중했던 시간인거 같아요~

리조트 앞에서 스노쿨링했는데, 이쁜 이름모를 물고기 보고, 그냥 리조트 앞에서 석양질 때 말없이 나란히 함께 지켜보기도 한 순간순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 진짜 사진 업로드하겠습니다~

보정아님주의ㅋㅋㅋ 찍으면 엽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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