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푸시 라운지에요~~ 정말 깨끗하고 좋습니다. 후덥지근한 공항에 있다가 여기 들어오니까 얼마나 시원하던지 감동감동ㅠㅠ

안에 깨끗한 화장실도 따로 있고 정말 편해요.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난생 처음 타본 수상비행기입니다~ 저기 이름모를 리조트도 보이네요.

말리푸시는 말레 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약 50분을 갑니다.

이렇게 밑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갔어도 참 좋을거 같은데 왠지 앉아있다보니 넘 피곤해서 가는 내내 잤네요 ^^;;;

참, 수상비행기는 굉장히 시끄럽습니다ㅠㅠ 꼭꼭 나눠주는 이어캡을 착용해야해요!

말리푸시 리조트에 내렸습니다. 물빛이 에메랄드빛으로 참 예쁘죠?

저 뒤에 보이는 흰옷 입은 아저씨는 리조트 최고 지배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행객들이 오고 갈때마다 나와서 일일이 한사람 악수를 해주더라구요.

그들의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놀라웠던건, 한번은 지배인 아저씨와 다른 직원들이 리조트를 떠나는 스피드보트를 배웅하는걸 봤는데...

스피드보트가 저 멀리 사라질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고 있다가

사라지고 나서도 한동안 서있다가 돌아오더라구요.

정말 고급 리조트는 서비스 정신이 남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코코넛을 웰컴 드링스로 줍니다. ^^

스피드보트 선착장이 방과는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버기로 이동합니다. 짐은 별도의 버기에 실어서 운반하구요,

저희가 말리푸시에서 묵을 방은 보통 워터 스윗보다는 약간 업그레이드된 버젼인 워터 빌라였습니다.

워터 빌라에는 전담 버틀러가 붙구요, 바로 그 버틀러가 우리를 이동시켜 줍니다...만

있는동안 누가 누군지도 사실 잘 몰랐습니다(-_-;;;;;;;;;;;) 특별히 연락할 일도 없었고 아무 직원들에게나 부탁을 해도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방 바로 앞에 이렇게 라군이 있는데, 물고기들도 많아요! 정말 물이 맑구요,

나중에 알게된 바로는 작년에 엘니뇨가 너무 심했어서(ㅠㅠ) 산호들이 다 죽어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라군이 더 크고 아름답게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풀장입니다~~ 엄청 넓죠?

풀장 옆에는 계단이 있어서 바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집 바로 앞에서는 스노쿨링을 많이는 안했네요 ^^;; 편하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생각보다 수심이 너무 얕아서... 밀물 최고조일때가 아니면 하기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