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조금 더 올립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액션캠, 휴대폰 이렇게 세 가지 도구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어요.

수중환경은 액션캠, 일상적인 건 휴대폰, 멋진 사진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으려고 삼각대도 갖고 가고.. 실제 많이 찍었는데 USB 옮기는 과정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사진이 다 날아가버렸어요.ㅠㅜ 돈 주고 일부 복구는 했으나,,, 많이 날아갔네요...

그래서 동영상 캡쳐화면이 많아 화질이 좀 그래요~ (백업 잘 하세요~^^)

몰디브 리조트마다 수중환경이나 라군 등 정말 다르죠~

저희도 이런저런 조건들을 많이 따지고, 엑셀파일에 정리도 많이 해봤습니다.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 5~6개 정도로 후보를 압축을 하고, 투어민을 비롯한 여러 군데서 견적을 다시 받고 비교하면서

결국 "투어민"과 함께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비교하고 상담하면서 원활하게 협의를 진행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저희는 최종 입금일까지 환율 변동땜에,, 고민하다가 ㅠㅜ 환율만 도와줬다면 더 좋았을텐데요~ㅠㅜ 

pool은 있었으면 좋겠는데, 작은 탕(?) 같은 크기는 싫고, 큰 곳은 매우 비싸고

몰디브 특유의 에마랄드빛 바닷는 가까이서 보고 싶고(라군), 스노쿨링도 가까이서 할 수 있는 곳(수중환경)이면 좋겠는데,

어떤 리조트는 라군하우스 근처가 너무 시퍼런 바다라 무서울 것 같고

어떤 곳은 집 앞에서도 스노쿨링이 가능할 정도로 수중환경은 좋은데,, 너무 거뭇거뭇해서 사진이 안예쁠 것 같아 몰디브 분위기가 저하될 것 같고...   

그리고 1편에서 얘기했듯 중국사람이 없거나 좀 적은 곳이었으면 좋겠고..

숙소를 비치하우스와 라군하우스 섞어서 오는 분들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아시아인(특히, 한국, 중국)이 라군(워터)하우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라군하우스 위주로 되어 있는 곳이 중국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쪽에 소문이 나지 않은 신규 리조트 위주로 찾기도 했고, 신규 리조트의 정보, 혹은 문제점때문에 고민을 하기도 했죠.

이렇게 고민하다 정한 곳이 바로 '코쿤'이었습니다. ^^

중국사람 적고, 시설 깔끔하고, 수상비행기 타고 이동할 수 있고, 섬이 그렇게 크진 않아 덜 복잡하고, (총 150채)

식사 중상급 이상이고, 익스커션도 보통 이상은 되고,

섬에서 바라보거나 집(라군하우스)에서 바라보는 바다 색은 몰디브의 에마랄드빛(라군)이고,

집 앞쪽에서 간단한 스노쿨링은 가능하고,

장비 ​대여 무료 가능하고,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하고, 등등

추가 사진은 스노쿨링 부분입니다.

2편에도 설명했는데

저희 부부는 한 번도 스노쿨링을 해보지 않아서 리조트에서 1시간짜리 무료 강습을 받고 놀았습니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무료 하우스 리프 스노쿨링은 배를 타고 나가기 때문에 하루 두 번(9시, 11시) 진행되구요.

한 배당 탑승 인원이 20명인가 30명인가 정해져 있어서 예약은 필수입니다. 버틀러를 통하거나 리셉션에 연락하면 됩니다.

<하우스 리프 스노쿨링의 깊이는 사진과 같이 기본적으로 발이 닿지 않습니다. 얕은 곳은 2m가 안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느 정도 깊이가 있습니다.>

<이 정도는 얕은 편에 속합니다>

<사진처럼 저희 부부 외에도 가끔 구명조끼를 입고 나오는 사람들 있으니 불안하시면 입으세요~ 집에 있는 조끼 입어도 되지만 저흰 그냥 매일 출발 전에 스포츠센터 가서 빌렸습니다.>

<물이 무서우신 분은 조끼도 착용하고, 안내 직원들에게 말하면 사진처럼 1명이 붙어서 구멍튜브를 잡고 안내를 해줍니다. 걱정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고기 떼들이 다니기도 합니다.>

<사진과는 좀 다릅니다.^^ㅋ 시야는 충분하구요. 물고기는 충분히 많습니다.>

너무 아래만 구경하다보면 안내 직원을 놓칠 수 있으니 중간중간 사람들의 발길을 보시고 같이 이동하세요.^^

아무래도 바다다 보니 부표를 딱 찍어놓은건 아니고,

섬에서 10분 근처 리프에 내리다 보니 조금씩 수중환경이나 포인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안내직원의 능숙함에 따라 안내도 다르구요.

저희는 두 번째는 슈트를 착용한 노련해 보이는 직원 근처를 따라 다녔는데

직원이 안내를 하면서 수중을 수시로 살피는데, 만타 가오리나 거북이 등이 나타나면 급하게 알려주는데, 눈치를 채고 빨리 아래를 보시면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또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뭔가 발견하고 잠수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어딜 가나 눈치는 필요합니다~ㅋ

<저희는 처음 나갔을 땐 이렇게 한 손은 꼭 붙잡고 다녔습니다.^^ㅋ 저 옆에 아저씨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네요~>

<이건 집 앞 암초에 아래 숨어있는 복어입니다~^^ 앞에 2편에서 복어 찾아보라고 했는데 여기 아랫쪽에 있습니다. 생긴건 좀 무서운데 공격하거나 하진않습니다. 호기심에 건드리지만 마세요~ 아무래도 리프 근처는 심해로 이어지기도 하고 깊으니 좀 어둡고 여긴 얕고 집앞이라 더 밝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