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지막 후기입니다~^^

정보를 최대한 많이 드리고 싶은데, 두 달 정도 지나다 보니 좀 까먹은게 많아요~ㅠㅜ​

혹시라도 생각나거나 사진 더 있으면 수정할게요~^^ 

1편에서 코쿤으로 출발하는 과정과 식사 등에 대한 정보였고,

2편에선 익스커션(스노쿨링, 썬셋피싱, 바다) 등에 대한 내용이구요.

3편은 섬 내부, 식당,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정리했어요.

추가적으로

4편에서 코쿤을 선택했던 이유와 하우스 리프 스노쿨링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정보를 적어봤구요.

5편에선 기타 생각나는 잡다한 것들을 좀 나열해볼까 합니다.

3편에 추가 하고픈 것들도 있는데, 투어민 답글이 달려 수정이 안되어...^^ㅋ

먼저 수상비행기는 작다보니 좌석도 그렇고 좁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색다르고 좋죠~^^ㅋ

웬만하면 여자분들은 상관이 없을테고 덩치가 있는 남자라면 좀 많이 답답하실겁니다.  

<수상비행기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 배열이 좌1, 우2 배열입니다. 지정석은 아니라, 빨리 타면 아무데나 앉으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커플로 가니 우측2열에 앉게 되겠죠. 앞에 서양인 아저씨는 와이프가 있는데 그냥 혼자 앉았죠.^^>

저희는 아침 비행기라 그런지, 가는 동안 풍경이 왼쪽이 좀 더 신기한 장면도 많고, 여러 리조트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우측에 볼게 없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향하는 코쿤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알아보던 몇몇 리조트가 보이니 신기했어요.

저희는 우측 2열에 앉았지만 왼쪽 1열에 사람이 없어서 제가 왼쪽 찍었다고 오른쪽 찍었다가 했습니다^^;ㅋ

<창문 아래로 이렇게 리프로 둘러쌓인 리조트들이 군데군데 눈에 들어옵니다.>

나중에 돌아올 때 비행기에선 1회용 귀마개를 다 나눠주던데, 리조트 들어가는 비행기에선 못받았어요.
제법 시끄럽긴한데, 신기해서 좌우로 풍경 살피느라 참을 만했습니다.

<집 pool에서 놀고 있습니다. 날이 덥다보니 바닷물도 pool물도 차갑긴 않습니다. 옆엔 패들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있네요^^>

<자세히 보면 집 앞에서 와이프가 스노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3편 후반부에 설명했는데, 이 시간대는 조류가 가장 찼다가 빠지는 순간이라  나름 모래가 파인 지역엔 물이 깊고, 오리발 없이 바닷쪽에서 집 방향으로 수영해서 오기 조금 힘듭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섬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섬 안쪽 비치하우스엔 아이들 놀이터도 있습니다. 사진이 날아갔네요~ㅠㅜ

서양사람들 귀여운 애기 데리고 가족끼리 온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메인 식당 앞에 위치해 있는 메인 pool에선 아이들이 많이 놉니다.

그 앞 넓은 해변에서 배구나 보치아? 비슷한 게임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썬베드에 누워 태닝을 하는 서양인들도 자주 보입니다. 아주 한가해보이고 평화롭습니다.^^  

<저녁에 해변을 걷다가 돌이 움직이는 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소라게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참 귀여웠습니다. 그냥 돌, 조개껍질이라 생각하고 밟지마세요~^^>

<이 나무 '정글의 법칙'에서 본 적이 있어요. 움직이는 나무~^^ㅋ 물길을 찾아 뿌리가 1년에 몇 센치씩 아주 조금씩 움직인다고 하네요.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메인 레스토랑쪽에서 라군하우스로 들어가는 입구쪽입니다^^ 우측은 만타 레스토랑 입니다.>

저희는 웬만하면 소화도 시킬겸 걸어다녔어요. 더운데 걸어다니려면 라운스윗위드풀에선 좀 멀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ㅋ

버기를 불러서 타고 이동을 하셔도 되고, 가끔은 지나가는 버기를 택시 잡듯 잡아서 타고 가도 됩니다. 물론 빈자리가 있어야겠죠~^^ㅋ

저희는 첫날 밤에 비가 와서 식당 갈 때 타고, 스파 늦어서 타고, 처음 익스커션 나갈 때 장소를 몰라서 타고,,,,

이후에 위치 파악하고 나서 부턴 걸어 다녔어요~ 좀 더워서 땀이 나도 그런 아름다운 경을 언제 즐기겠어요~?^^

<섬 내부를 걷다가 '팜 스퀘어'라는 bar 근처입니다. 비치 쪽이라서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 뒤로 보이는 건물은 리조트 직원들 숙소 같아요>

<집 사진은 많은데 다시 보여드리는 이유는 우측 뒤로 살짝 보이는 다른 집 기둥을 보시면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라는걸 아실 수 있고, 수면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앞에 그림자가 좀 있느 걸로 봐서도 아직은 오전시간대죠. 정오가 가까워지면 저 그림자가 하나도 없이 지붕 바로 위로 태양이 작렬합니다.>

스노쿨링 무료 강습을 받을 때 물먹을까봐 급하게 땅을 집고 하다가 와이프도 저도 손가랑이 조개 껍질 같은 거에 아주 살짝 상처가 났던거 같아요.

리셉션에 가서 반창고도 받고, 심하거나 아푸면 다시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닥터가 있다고.

리셉션에 그렇게 자주 갈 일은 없어요.

첫 날 체크인 할 때 와서 웰컴 드링크 한 잔하고, 중간에 반창고 받으러, 유료 스노쿨링 물어보러.. 그리고 마지막날 체크아웃 할 때~

리셉션에서 찍은 사진은 다 날아갔네요.ㅠㅜ

<마지막날 썬셋을 배경으로 사진을 꽝꽝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