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아일랜드는 전 객실이 워터빌라라서, 

섬에는 고객 객실이 아예 없고 리셉션 및 고객들을 위한 시설들, 

그리고 스탭들의 숙소만이 위치하고 있었어요.

그 중 가장 먼저 살펴볼 건물은 리셉션이에요.

▲ 리셉션이에요. 리셉션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1층은 리셉션이구요 

2층은 고객들을 위한 라운지로 조성되어 있어요.

 

▲ 요기는 실제로 마사지 받는 건물이에요.

마사지룸이 딱 2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각각 독립된 건물로 만들어져 있어요.

 마사지룸의 예쁜 야외 샤워실로 안내를 받아 샤워 가운으로 갈아입고,

마사지룸으로 들어가서 마사지를 받았어요.

마사지룸은 사진을 찍지 못해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어요.

보시는 것처럼 벽면이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푸르른 나무들이 심겨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제가 마사지를 받을 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빗소리 들으면서 마사지 받아서 넘 좋았어요. 

(사진 출처: Cocoa island by COMO 홈페이지)

그동안 스노클링 하고 하느라 뻐근하던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답니다.

강한 힘으로 눌러주는 마사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약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저는 강한 마사지보다는 부드러운 압을 좋아해서 딱 좋았어요. 

한 번 더 받고 싶었지만 유료 마사지 비용이 90분에 175불 막 이래서...

그냥 한국가서 받자고 쿨하게 포기...ㅋㅋㅋㅋㅋㅋ

아참.. 룸에서 제공되는 코모 샴발라 어메니티랑 마사지에 사용되는 바디 오일 품질이 상당히 좋아요.

향도 넘 좋구... 그래서 떠나는 날 스파샵 앞에 기념품 가게에서

 양가 어머님 선물용으로 바디 로션을 샀지요!  

 

▲ 여기는 수영장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한 썬베드예요.

섬 곳곳에 선베드, 예쁜 나무 그네 등이 있어서

편히 앉아 쉴 수 있답니다. 

수영장에는 항상 아무도 없거나 ...최대 이용 인원이 4명....?

국내 호텔처럼 선베드 잡느라 경쟁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네요ㅋㅋㅋ

▲ 수영장이나 샌드뱅크 앞쪽에 있는 선베드에 누워있으면 

어디선가 직원이 갑자기 나타나, 

친절하게도 생수와 빨대가 들어 있는 아이스박스를 가져다 준답니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리조트답게, 빨대도 종이로 만든 빨대예요. 

 ​ 

▲ 예쁜 원목 그네^^ 

▲ 귀여운 1인용 해먹 의자도 있구요.​ 

 

▲ 샌드뱅크 쪽에 위치한 요가 파빌리온이에요.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무료 요가 강습이 진행된답니다. 

요가 수업 완전 강추예요!

인도 대학에서 요가를 공부한 의사 출신 선생님이 직접 가르쳐 주세요.

하이드로테라피풀에서 하는 하이드로테라피 수업도 같은 선생님이 진행하시구요~

원래 1시간 수업이었는데, 어찌나 열정이 넘치시는지 20분이나 오버되었어요.

선생님 따라 하느라 힘들어서 ㅎㅎ속으로 얼른 끝났으면 하기도 했지만..

너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끙끙 대면서 끝까지 따라했네요. 

요가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이 따뜻한 진저티를 내어주십니다. 

▲ 요건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익스커션 및 무료 액티비티 일정표예요.

코코아 아일랜드가 작은 리조트여서 심심할까 걱정하시는 분 있으시다면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무료로 제공되는 액티비티도 많고, 무료 대여 되는 워터 스포츠 장비도 많아요!

해뜰 때 샌드뱅크에서 진행되는 요가, 

오후에 요가파빌리온에서 진행되는 back care 요가, 

하이드로테라피풀을 이용한 워터 요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섬 하우스 리프 스노클링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액티비티예요. 

워터스포츠센터에서는 기본 스노클링 장비 뿐만 아니라

카약, 패들보드, 윈드서핑 장비도 무료로 대여된답니다 :) 

▲ 여기는 코코아 아일랜드의 자랑!

하이드로 테라피 풀이에요. 

▲ 들어가보면 이렇게 멋진 공간이 펼쳐져요.

따뜻한 물에서 우거진 나무를 보면서 수압 마사지도 받고 지친 몸을 풀 수 있는 곳이에요.

요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워터 요가? 스트레칭 수업도 여기서 하구요~

무료 수업인데도 저희 커플이랑 중국인 한 커플 밖에 신청을 안 해서

선생님이 자세하게 개인별로 코치를 해주셨답니다...ㅎㅎ

요가 파빌리온에서 하는 수업보다 훨씬 난이도가 낮고 쉬우니 

요가가 왠지 어려울까봐 걱정되시는 분은

하이드로테라피 풀 수업을 추천해요!

사우나실은 항상 따뜻하게 유지되어 있진 않고 밖에서 버튼을 누르면

따뜻한 미스트가 의자 밑에서 나와서 금방 따뜻해진답니다.  

▲ 요기는 하이드로테라피풀 건물 2층에 있는 헬스장인데요.

역시 갈때마다 사람이 있는 걸 본 적이 없네요. ㅎㅎㅎ 

신랑이 뭔가 운동을 해볼것처럼 하더니 그냥 둘러보고 나왔어요.

코코아 아일랜드 부대 시설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후기에서는 코코아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