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신혼여행 오기전부터 학수고대했던 스쿠버 다이빙 하는 날입니다

(물론 둘다 초보라 초보자 코스였지만 ..^^)

비요은 두명이 수중촬영까지 해주는 걸로 세금 봉사료 포함 390불 정도였습니다

(생각보다 비용은 비쌌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나 하고 꼭 하자고 와이프와 이야기 했습니다)

 

 

 

 

우선 아침은 든든하게 ..

사실 저희는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간단히 먹을려고 했는데 저희 담당 웨이터인 Ali씨가 이것저것

알아서 많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희는 또 수박쥬스냐고 하면서 ,...ㅋㅋ

 

 

 

 

 

다이버 센터에서 다이빙 포인트로 가는 계단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물 색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후에 벌어질 일은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이 사지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구요 ( 흑흑 ㅠㅠ )

 

 

 

 

 

간단한 교육 후 스쿠버 장비를 착용합니다. 교육은 물속에서 숨 쉬는법, 긴급상황시 수신호 하는 법 등 꼭 필요한 것들을 알려줍니다

저희는 수중촬영을 위해 액션캠도 준비했으나 강사님이 아마 수중환경을 보다보면 잃어버릴 수도 있다 하시면서

장난도 걸어주셨습니다 ~

 

 

 

 

 

장비 착용후 한장 !! 이때까지는 정말 좋았는데요 ..

물에 들어가 적응할 수 있게 위 사진에서 보이는 얕은곳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근데 이때 ... 제가 물 공포증이 있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겁니다. 전날 스노쿨링 할 때는 괜찮았는데 묵상 물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 그래서 저는 결국 포기 !

 

와이프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와 강사님 그리고 수중촬영해주실 스텝까지..

저는 와이프마 들여보내기 너무 걱정돼 계속 강사님께 계속 천천히 조심히 해달라 부탁드리고 ..

 

 

위의 사진은 제가 와이프 들어가고 난 후 혼자 찍은 사진입니다. 저 사진속 어딘가에 와이프가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수중촬영해주신 분이 찍은 사진입니다 !

마냥 신나하는 와이프입니다 ^^

칫, 오빠는 밖에 있는데 ....

 

 

 

 

 

수중환경이 좋고 날씨도 좋아 말리까지 보였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ㅋㅋㅋ)

 

 

물고기 떼도 만났다고 저에게 흥분해서 이야기 합니다 ^^ (나도 보고 싶었는데 ..)

 

 

 

 

끝나고 올라오는 모습!

오빤 걱정했는데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올라옵니다 ^^

 

 

 

 

스쿠버 다이빙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루 세끼 열심히 먹었습니다
(담당 웨이터 Ali와 기념사진 한장 )

 

 

 

 

점심식사 후 이렇게 메인바에서 칵테일 한잔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이때까지도 와이프는 흥분해있었습니다.

첫 다이빙의 감격에서 못 나오고 ...(오빠도 생각해줘 ...)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저 엄청 놀렸습니다 ~ 다이빙 못했다고 ..흑흑

 

 

 

 

 

숙소 앞에서 스노쿨링하며 오후는 쉬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역시 석양을 배경으로 한장 !!

 

 

 

 

 

 

 

 

또 저녁 !! 바두는 매 끼니 코스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대우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담 웨이터라 그런 생각이 드는 걸수도 ...

사실 저희는 뷔페식보다는 코스식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내가 가져다 먹는게 아닌 차분히 여유를 가지고 음식을 음미하면서 즐기니 정말 세상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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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 메인바에 갔는데 전담 버틀러 Deepu를 !!

그래서 기념사진 ... deepu와 찍은 사진들은 돌아오는 날 포토 프린터로 출력해서 팁과 함께 선물로 주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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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히또에서는 몰디브를 한잔해야죠 ^^

이때까지 이 모히또가 저희의 마지막 모히또가 될 줄 몰랐습니다

다음날부터 모히도 재료가 떨어져 저희가 돌아오는 날까지 못마셨습니다 (너무 아쉽고 속상한 일 중 하나 ..)
(재료좀 많이 준비해놓지 ...민트 잎이 없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저희의 셋째날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흑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