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편에 이어서 오늘은 2탄을 써보려고 해요. 기억이 생생할 때 써야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ㅠ

1. 인빌라런치

올후벨리 중식은 선셋 레스토랑에서 먹던지, 아니면 방에서 식사를 가져다 주는 인빌라 런치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인빌라 런치를 시키려봤더니 메뉴판에는 전화번호가 없더라구요ㅠ 리셉션에 물어보니 전화번호는 '44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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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 레스토랑에서 만들어서 바로바로 배달을 해주더라구요. 우리나라 짜장면 배달처럼 하나하나 하는게 아니라, 한가득 가지고 나와서 차로 배달해 주다보니, 집에 도착하면 아이스크림은 다 녹아서 우유가 되어있죠ㅋㅋ 신청이 12:30 부터 2:00까지기 때문에 시간을 잘 짜셔야 하구요. 전화하면 40분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막상 도착할때보면 1시간 반은 기다리는거 같아요. 처음 2번은 바다 갔다가 씻고 밥먹으러 가느니 시켜먹는게 낫겠다 생각했지만, 그냥 식당가서 먹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당에서 먹는 토마토 스파게티, soup , 햄버거, 과일 이 훨씬 더 낫더라구요. 성인 한명당 하나의 메뉴를 시켜야 하지만, 만약 먹고 나서 모자르면 더 준다고 하더라구요. 키즈 메뉴 피자도 괜찮아요^^

2. 익스커션(스노클링, 로컬 아일랜드 투어)

올인클루시브이면 여러가지중 한가지 익스커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재방문 고객이기에 한가지를 더 해줬어요. 원래는 스노클링을 2번 하려고 했는데, 둘째딸이 너무 어려서 하나씩 선택했어요.

스노클링이 매일 3개의 포인트를 가요. 3개가 매일 같은 건 아니고, 일주일을 가도 매일매일 바뀌더라구요. 2014년에 스노클링 갔을때는 정말 많은 산호와 대형거북이, 여러 물고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었어요ㅠ 그냥 이번에 간 날 운이 없었죠ㅋㅋ그래도 가는길에 돌고래를 봤네요ㅋㅋ 9:00시에 출발해서 12시에 돌아와요. 한 포인트당 3-40분정도 머물구요. 스노클링이 올인클루시브에 포함되서 매일 나갈 수 있는 그런 리조트는 결국 별로 안좋았던 것 같아요. 공짜다 보니 사람도 많고,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포인트로 가서 재미없었던 것 같아요. 올후벨리는 그래도 좋은 포인트를 간다 생각해요. 

몰디브를 가면서 로컬 아일랜드를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이번에 한번 방문해봤어요. 올후벨리 에서 멀지않은 '구라이두'라는 섬으로 가는데 볼 건 정말 없어요ㅋㅋ 근데 다들 친절하고 다정하더라구요. 리조트에서 직원이 섬에 내려주면 로컬 가이드와 40분 정도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보는거에요. 안에 들어가서 보는 건 아니고, 밖에서 보는거죠. 그냥 지역민들만 사는 줄 알았는데 '숙박시설, 게스트하우스'도 여럿 있더라구요. 몰디브는 그냥 리조트를 정해서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거기서도 결국 스노클링, PADI 이런게 다 있더라구요. 저는 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되기 때문에 안전 상 리조트를 가야겠지만 그렇게 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칸두마 리조트와도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끝쪽으로 가다보면 코코아 리조트도 보이구요. 구라이두 섬에서 본 코코아 리조트 라군도 예뻐 보이더라구요. 가이드가 있다보니 결국 로컬 샵을 데려가더군요ㅋㅋ 근데 리조트나 공항보다 훨씬 싸요. 물론 에누리도 가능하구요. 근데 그 사람들도 공항, 리조트보다 싸다는 것을 아니깐, 많이는 안해줘요. 도리, 니모 자석 이 공항이랑 리조트는 5달러인데, 여긴 3달러...거의 반값이에요. 만약 물건 사실거 있고, 로컬 아일랜드 가실거면, 여기 가서 사시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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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건 없었지만, 가이드와 1:1로 영어 대화 공부했다 생각하려구요ㅋㅋㅋ몰디브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니 알려주더라구요. 몰디브 사람들은 18세면 결혼 한다, 아이는 몇명, 학교에서 배우는거...여러가지 많이 알려줘서 저 또한 많이 알게된 것 같아요. 돌고래는 여기 오면서도 봤어요. 그래서 전 돌고래 선셋 투어를 가장 비추해요. 어차피 배타고 가다보면 운 좋으면 보니깐. 로컬 아이랜드 보다는 스노클링을 추천하지만, 로컬 아일랜드 또한 가볼만한 곳인 거 같아요.



이번에 몰디브 가면서 4번 갔으니 그만 가자고...그러면서 갔는데 로컬 아일랜드 가면서 멋진 리조트를 봤어요..​

사진에는 라군이 작게 나왔지만 라군이 뒤로도 엄청 넓고 장난 아이더라구요. 다음엔 이곳으로 가봐야 겠어요. 올후벨리 옆 옆 리조트에요. 올후벨리 옆이 펀 아일랜드. 그 옆엥있는게 오젠 이에요. 위 사진이 오젠 리조트에요. 다음에 저희는 이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같이 나간 리조트 직원도 저거 너무 예쁘지 않냐고, 감탄을 하면서 봤어요. 

오늘도 여기까지만 써야겠어요ㅠ 

정리하면 인빌라 런치보다는 그냥 식당이 좋구요, 로컬 아일랜드보다는 스노클링이 좋지만 가볼만 한 곳이긴 해요

오늘은 제 둘째딸 사진으로ㅋㅋ 도니바 앞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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