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여행사에서 먼저 예약 해주신 허니문 특전 셀프웨딩스냅 사진 촬영을 했어요

한국처럼 따따따다다 찍는게 아니고 사진 한 장 찍고 끝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눈 감지 마시고 한번에 촬영하셔야 해요

저희는 오전 10시쯤 촬영했는데 오전 10시여도 뜨거운 해 앞에선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서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진 않았어요ㅠㅠ 눈감은 사진도 많고...

혹시 하시고 싶은 포즈 있으시면 촬영 중간중간에 이거 하고 싶다 말씀 하시면 되시고 그런거 없으시면 그냥 작가님이 하시라는 거 하시면 돼요

잘나왔나요 ? 하하

하지만 촬영하면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섬구경은 제대로 했어요

촬영후 식사하고 JUJU BAR 에 앉아 음료 마신 후 저희끼리 또 촬영했어요

쿠다푸시 레스토랑은 3개정도 있는데 2개는 유료 레스토랑이고 1곳은 5일내내 맛있게 먹었던 메인레스토랑 있어요~

유료레스토랑중 한곳에서 하루 허니문 특전으로 식사할수 있구요~

메인레스토랑 옆에 메인풀 있고 그 옆에 JUJU BAR가 있어요

JUJU BAR 뒤편으로는 엄청 예쁜 바다와 야자수가 있으니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놀이 하러 룸에 들어갔더니 침대 위에 허니문 장식이 더라구요 정말 예뻤어요

만약 혜택을 못 받으시거나 하시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면 저처럼 카톡으로 투어민 여행사에 요청하시면 바로바로 해결해주세요~ 그리고 몰디브 가기 전에 비상연락처도 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빌라 앞에 있는 비치에서 튜브타고 스노쿨링 하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ㅠㅠ여기서 제 카메라가 파도에 부딪혀 사망했답니다..

파도가 무척 세요ㅠㅠ 튼튼한 삼각대도 쓰러지더라구요 허엉.. 조심하세요~

대형튜브는 무동력빌려주는 센터?에서 불어주시구요 워터빌라로 이동할 때도 버기카로 다 옮겨주세요 걱정안하시고 가져가셔도 됩니다~

대형튜브 가져가면 한국인이라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유럽분들도 많이 가져오시더라구요

하지만 래쉬가드는 정말 한국인 분들만 입으셔서 정말 외국분들이 많이 쳐다봤어요

그래도 타는건 싫어서 저는 팔토시까지 하고 다녔네요~

그래도 다른 인종이 돼서 왔어요

청소는 하루에 2번 해주시구요

섬이다 보니까 방이 쉽게 더러워져요ㅠㅠ 모래와 물 때문에

그래도 2번 청소해주시니까 괜찮았어요

다른분들은 몰디브가 할 거 없고 지겹다고 하시던데 저희는 쉴 틈 없이 계속 놀았어요

설마 지겨울까봐 편지 쓰려고 편지지도 많이 챙겨갔는데 한번도 못썼구요ㅠㅠ

책도 읽으시던데... 안가져가길 잘했어요

방마다 침대 위에 USB 연결하는 곳 있어서 저희는 드라마 많이 다운받아서 갔어요~

쿠다푸시리조트 안에는 테니스장 (하루 전에 예약 해야함), 포켓볼, 등등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요 카누 등등 한시간정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건 한번도 이용해보지 못했어요 ㅠㅠ시간이 없어서 , 전혀 심심하지 않으실거예요

워낙 쿠다푸시 섬 자체가 다른 리조트보다 작다고 들었는데 전 그 점이 좋았어요

오일동안 섬 다 둘러볼 수 있었어요

만약 큰 리조트를 갔다면 다 둘러 보고 오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을 거 같아요

섬 다 돌아보는데 1시간정도 걸리는 거 같고 가볍게 돌아다니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