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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몰디브! 코모 코코아아일랜드 (두번 간 이유와 예약, 첫째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연화 작성일18-12-31 19:33 조회4,771회

본문

★★두번째 몰디브, 두번째 COMO 이야기★★

간 곳:  como cocoaisland maldives

룸타임: 도니스윗

시기: 9월(우기)

기간: 5박 6일

이동: 말레공항에서 스피드보트 약 30-40분

여행타입: 1년만에 다시 찾은 허니문리피터

여행목적: 작년 허니문때 많이 못즐긴 스노클링과 사진,영상 많이 찍기!!! ​

이번후기는 저희 부부가 투어민을 통해 두번이나 너무 잘 다녀왔고,

이 곳에서 많은 정보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2년사이 몰디브 코모 말리푸시, 코모 코코아 두곳을 다 다녀온 저희의

경험과 사진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성심성의껏 올립니다. ^^​


[두번째 몰디브를 가게 된 이유]

저희는 작년 2월에 투어민으로 몰디브신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제가 10여년전부터 몰디브에 꼭 가고싶어 신행은 무조건 몰디브로 가려고 했었고

신랑도 몰디브의 매력에 빠져 신행 준비기간에 저보다 더 몰디브박사가 되었을 정도 였어요.

그러다 보니 룸컨디션, 라군, 수중환경, 데크, 뷰, 음식, 맛사지, 서비스, 거리 등 따지기 시작하는게 많아졌죠

룸은 쾌적하고 모던해야되고, 워터빌라여야 하고, 개인풀과 라군이 이뻐야 하고, 수중환경도 좋아야 하고

데크에 베드와 테이블이 있어야 하고 바다보이는 욕조도 있어야 하고 ......

등등 저희가 조건이 뭐 거의 식스센스라무급이었어요 근데 너무 비싸면 싫고...

그런 와중에 투어민을 알게 되었고 안상준 과장님이 저희의 요구를 너무 잘 들어주시며

비슷한 조건의 가성비가 좋은 여러 리조트를 소개 해 주셨어요(코모말리푸시, 하이드어웨이)

결국 신규리조트로 코모그룹 리조트인 말리푸시를 가게 되었는데(신랑이 쓴 작년 후기도 있어요-몰디브코모말리푸시 신행후기)

룸도 넓고 쾌적하고, 모던하고, 무엇보다 화장실과 침대뷰, 데크 구성과 뷰가 환상이었고

서비스도 좋고 밥도 맛있고

특히 신행특전으로 받은 코모샴발라 맛사지도 정신을 빼놓을 정도여서 돈내고 한번더 받았어요

작년 코모말리푸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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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기고.... 귀국을 하고 결국 저희는 몰디브병을 계속 앓았습니다.

코모 어매니티도 너무 좋아 코모샴발라 롤온을 많이 사왔는데 밤마다 코에 대고 파도소리 유투브를 틀어놓고 추억에 잠겨살았죠

그러다 올해 여름휴가는 몰디브를 가자! 결정을 했죠 ㅎㅎㅎㅎ


[예약후기]

문의를 했던 안상준과장님의 연락처가 있어 바로 문의를 했었고

또 친절하게 알려주셨답니다.....최고

이번은 지난번보다 더 가성비가 좋아야 하는게 먼저이고,

말리푸시보다 라군과 수중환경이 좋아야 해서 저희도 나름 알아보며

공부를 했는데 역시 결론은 라군,수중,샌드뱅크를 다 갖춘

코모그룹의 코코아...를 가자 였습니다.

몰디브 예약은 투어민이 전문이고, 친절하시어 이번에도 믿고 예약을 했습니다.

 

[몰디브병에 걸려 다시 온 첫째날]

일하다 4시에 퇴근해서 공항으로 가서 콜롬보를 거쳐 말레에 도착했는데

이때까지도 실감이 안나서 '음 내가 몰디브에 또 온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공항에서 나와 스피드보트를 타는데 타고 가면서도 진짜가나 하는 기분이었다.

점점 라군들이 보이며 아 진짜 왔구나 다시왔구나를 실감했었다.

 

드디어 40분정도 달려서 코코아섬에 도착했다.

말리푸시에서 처럼 똑같이 직원들과 총지배인이 환영을 해주고 코코넛도 받았다.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나니 집을 먼저 갈건지, 섬투어를 먼저 할지 고르라고 했다.

섬은 작아서 다 둘러보는데 10분이면 된다고 해서 일단 섬투어를 먼저 !

(리셉션과 섬투어를 하는 동안 짐은 모두 룸안에~)

코코아섬은 말리푸시와는 비교가 안되게 아늑하고 작은 크기였다.

모래사장은 더 부드럽고 새소리도 정글에 온 것 처럼 특이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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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시작하니 이때부터 피곤이 밀려왔는데

직원이 바로 우리 워터빌라(도니스윗)에 안데려가고 로프트빌라가 비었으니 구경하겠냐고 제안했다.

사실 마지막 까지 그 둘중 고민을 했던 터라 그냥 보는거니 가보지 뭐 하고 갔는데

확실히 데크는 더 좋았고 룸도 구성이 좋았다. 근데 복층이라 확트인 느낌은 덜 해서

깔끔한 모던함을 원하고 침대에서 바다를 더 잘 보고싶다면 그냥 돈도아끼고 도니스윗을 추천!

추가요금을 내고 이 룸으로 바꾸겠냐고 물어봐서 그냥 사양을 했고 드디어 우리의 도니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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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확실히 오래 되긴 했지만 확 트인 느낌에 깔끔

도착하자마자 흐리고 좀 비가 올듯 했지만, 쉬고 있으니 바로 날씨가 갰고

데크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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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기에 온거라 언제 또 해가 뜰지 몰라!"라는 생각으로

피곤했지만 열심히 ㅋㅋ 즐겼고

이후 5박 6일 동안 이 생각이 우리를 조련한게 아닌가....싶을정도로

건기(작년2월)에 갔던 말리푸시때 보다

오히려 더 날씨가 계속 좋아서......우기매직


피곤해서 바스솔트로 목욕도하고 네스프레소도 내려마시고

쉬고 나서 코모코코아아일랜드의 한곳밖에 없는 레스토랑!

우파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사실, 저희는 결혼 후 몰디브 신행을 다녀온 이후로

피곤하여, 안피곤하여, 기분이좋아, 기분이안좋아서, 휴일이라, 평일이라, 연휴라, 기운이없어 등등의 이유로

매일 파리피플을 하여 각자 10kg씩 체중이 늘어났고

다시 몰디브때 처럼 돌아가자는 각오로 몇달간 다이어트를 진행 했었습니다 ㅠㅠㅠ

다시 몰디브를 가기 위해 개과천선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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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달을 보내고 맛난것을 먹는 순간..........행복했습니다...우파레스토랑만세...

고수맛이 나도 햄보캐

 

아참, 고수 ㅋㅋㅋㅋ(영어로 코리안더 태국말로 팍치)

저희는 둘다 고수를 못먹어서 쉐프가 직접 특이사항 물어보길래

고수는 빼달라고!!! "노 코리앤더 플리즈" 라고 했고

쉐프는 코리안들은 대부분 코리안더를 못먹는다 라며

아재개그까지 하고 가셨는데

근데 타코에서 고수맛이 나서 좀 당황ㅎㅎㅎㅎㅎ

그래도 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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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에와서 코모 어매니티들 보고 행복에 빠짐

 


빌라에서 나와 1년만에 하는 오후의 스노클링

작년에 첨 했을때도 겁나서 마지막날에서야 제대로 즐겼는데

이번엔 첨에 하우스리프 계단 들어갈때만 좀 주춤 하고

코코아의 리프를 즐겼던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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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부터는 고프로로 더 사진을 많이 찍자 다짐하며

씻고 저녁먹으러 다시 우파레스토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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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디너메뉴는 타이푸드 코스

코모리조트는 말리푸시도 여기도 디너조명을 많이 두지 않는다

그래서 더 아늑~~

코로나와 디저트까지 다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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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몰디브에 1년만에 다시오다니 꿈인가 하며 방으로 돌아가고 있는 길

몰디브 전통배 도니를 형상화 한 워터빌라들의 조명과 데크조명이 많아서

말리푸시보다 밤은 더 이쁜것 같았다.

방에서 첫날의 설레임을 느끼며 잠이들었던 날


*코코아는 모든 객실이 워터빌라!

30객실밖에 없어 아주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낼수 있어서

몰디브까지 가서 사람에 치이기 싫다는 분들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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