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

먼저 셋팅을 끝내고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며칠 체류하다보니 이미 얼굴색은 현지인.

그래도,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신부를 찍고,

찍고,

찍고,

나도 찍고,

다시 신부를 찍고,

나도 한번 찍어보고,

저녁에도 찍어봅니다.

사진은 무조건 많이 찍습니다. 많이 찍었다고요? 기분 탓입니다. 그 많은 사진중에 10장 건지면 노력하신 겁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땐 진짜 늦은겁니다. 첫날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찍습니다.

옷도 많이 챙깁니다.

현지는 생각보다 덥고 습합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날은 특별한거 없습니다.

다만 마지막날이 지나기전에 스페셜 디너를 미리 예약하세요.

해변에서도 가능하고, 숙소에서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곳으로 요청하세요.

이제 집에 갈 시간이군요.

정말 야속하게도 마지막날 날씨가 가장 좋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가는 보트에 몸을 옮깁니다.

어서 가라고 손을 흔드네요.

이제 일상입니다.

너무나 빠르게, 아쉽게 지나갔습니다.

무엇을 해도 후회는 남겠습니다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으려면, 많이 준비하시고, 챙겨가세요.

무엇보다 신나게 노세요.

몰디브에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았다는 것은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두에서의 4박 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끝으로 많은 정보와 팁을 주신 안상준 과장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