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카루팔히 올리려 합니다.

바카루팔히는 정말 잘 찍어오고 싶었어요.
워낙 수중환경으로 유명하고 많이 찾는 리조트니까요.

그런데!! 로빈슨에서 늦게 나온것도 있고, 수상비행기를 또 마지막 비행기를 탔죠;;

암튼 그러다보니 리조트에 18시에 도착, 짐 풀고 매니저랑 얘기 좀 하고 밥먹고 하니 9시
게다가 워터빌라 및 간혹 얘기나오던 쥬니어 워터빌라는 만실이라 다른 손님 식사하는 동안

양해구하고 턴다운 할 때 잠시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날 체크아웃이 7시였던걸로 기억해요;;;
뭐 다음 리조트가 제가 몰디브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연결편을 일부러 빨리 잡아준 듯 해서 고맙지만요.

어쨌든 이 말인즉슨 사진이 없다는거죠.

슬퍼요 ㅜㅜ

정말 짧게 있어서 섬을 둘러볼 시간이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메인레스토랑과 제가 묵은 비치빌라가

정반대 방향이라 걸어가면서 봤네요.

섬 자체는 수풀이 우거진 정글 느낌이 납니다.

자 그럼 이제 또 사진 보면서 말씀드릴께요.

로빈슨에서 국내선을 타고 몰디브 국내 공항에 내려 터덜터덜 국제선쪽으로 왔어요.
아무 직원한테 바카루팔히 테이블 어디니라고 물어 찾아왔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옆 직원한테 혹시 전화번호 알면 전화해달래서 불렀습니다.

직원을 만나 수상비행기 수속을 하고 수상비행장으로 이동했구요.

참 바카루팔히는 수상비행장에 라운지가 따로 없습니다.
터미널C에 내려 티켓 확인하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전광판 잘 봐주시고, 안내방송 귀기울여 주세요.
다른거 다 못들어도 되고, 플라잇넘버와 게이트 어디로 가라고 하는지만 들으시면 돼요.

모르시면 카운터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되구요.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이번 수상비행기는 앙가가와 콘래드를 거쳐 센타라그랜드에 내렸습니다.

바카루팔히는 역시 센타라그랜드 앞에 내려서 실어 나릅니다.
또 보네요 센타라그랜드

도니가 와서 저희를 싣고 갑니다.
저 멀리 바카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건 바카루팔히 하면 연상되는 방파제 사진입니다.
이거 보러 바카루 간거에요. 
객실에서 보이는 거에요.
이 사진은 제가 도니로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이구요.

이 방파제는 장단점이 있어요.

단점은 뭔가 다른 물체가 바다에 있다는거 하나에요.

장점이 큰데 저 방파제가 있음으로 저기에는 산호들이 자랄 수 있어요.

산호가 있으면 당연히 물고기도 많구요. 

산호가 없다하더라고 돌 사이사이 물고기들 생태계에 좋은 곳이지요.
물론 원래 목적은 파도를 막기 위함이지만요.
따라서 원래 좋은 수중환경을 자랑하는 바카루팔히가 더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짐을 풀고 매니져를 만나 워터빌라를 슬쩍 봅니다.
보시다시피 다른 분들이 묵고 계신터라 사진은 두 장 밖에 없습니다.(칫솔이 보이지요)

침실에 모습입니다.
제가 찍은 위치 뒤로 썬덱이 있고, 우측후면엔 테이블이, 좌측후면엔 쇼파가 있습니다.

워터빌라 객실은 생각이상으로 널찍합니다.
객실 들어간지 1분만에 찍고 나온터라 아쉬웠어요.

스파입니다 이 역시 마감시간 지난 후라 다시 불켜달라고 해서 건진 사진입니다.
언더글라스가 보이시나요?

스파후 욕조에서 잠시 쉬면서 리프레쉬를~~

이 크기를 한번 잘 봐주세요.
이유는 한동안 저희가 들었던게 워터빌라와 다른 작은 객실을 준다는 말이 있다라고 들었었어요.
그 작은 객실이 스파룸을 개조한 쥬니어워터입니다.

책임매니져와 얘기한 결과 여행사가 아니 호텔들 모여져있는 사이트에서 한경우 

오버부킹이 나면 그럴 수 있다고 하네요.(물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지요.-만족은 개인차라...)
어쩄든 여행사는 계약 조건이 있어 쥬니어로 나가는 일은 없다고 하네요.
쥬니어 나갈거 같으면 처음부터 얘기한다고 해요.

메인레스토랑은 두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랜드빌라와 워터빌라로 나뉘고, 제가 찍은곳은 워터빌라쪽입니다.
랜드빌라라고 다른건 아니고 좀 더 조명이 밝아요^^;;

부페식인데..잘 나옵니다.

제가 끝날때쯤 간거였지만 그래도 다양했습니다.

라이브 쿠킹도 있구요.

이건 특별히 해준듯한 느낌이 팍팍 들어요.

암튼 피자한판 해달라고 해서 먹고 스파게티랑 오랜만에 이탈리안식으로 포식했네요.

#1 비치빌라

야외 샤원데 샤워기로 되어있어 신기했어요.

#2 비치빌라​
욕실 사진입니다.

#3 비치빌라​
아 바카루는 해바라기가 없었나봐요.
사진보니까 등이 있으면 해바라기 없었을 듯 싶네요.

#4 비치빌라​

이렇게 보다보니 다 비슷비슷 하지요?

#5 비치빌라​

테라스입니다.
특이한건 출입구가 테라스에 있다는 점이에요.

#6 비치빌라​

테라스 앞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썬베드가 있구요.

#7 비치빌라​

옆집이 더 이쁜거 같아서^^;;

#8 비치빌라​

내부 사진이에요.

#9 비치빌라​

어라 장롱 오픈 사진이 없네요.
금고 다리미 옷걸이 가 있어요.

참 바카루팔히 와이파이 유료에요.
로비나 바에서는 무료구요

​

#10 비치빌라​

#11 비치빌라​

#12 비치빌라​
라면도 있어요. 유료지만요.;;;

#13 비치빌라​

미니바는 캔이 아닌게 다른곳과의 차별성 정도.

바카루의 해변도 새하얀 모습이에요.

이 사진과 아래 사진은 보정을 좀 과하게.....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아침 햇살 강하게 드리운 리셉션입니다.

익스커션 정보를 이렇게 나열해 두었어요.

그럼 하시고 싶은거에 이름과 객실을 적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리셉션에 리컨펌 한 번 하시구요.

저 수상비행기 기다리는 동아 메인바에서 한 컷

정원이라기엔 뭐하고 뒷뜰
부띠크, 바, 레스토랑, 리셉션이 이 정원을 중심으로 둘러쌓여 있어요.

​

메인레스토랑이에요.

아웃사이드의 모습이구요.

역시 과한 보정;;
일출인데 말이죠.^^

도니를 타고 센타라그랜드 앞으로 와서 수상비행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데크에서 본 예쁜 물고기
근데 이런 물고기 흔해서 나중에는 그런갑다 하게 되어요.

이제 바카루팔히를 떠납니다.

바카루팔히 정말 수중환경 좋은곳으로 유명하죠.

해양생물 보는 투어도 다른곳보다 확률적으로 우위에 있구요.

제가 너무 짧게 있어 자세히 설명을 못드린게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서양 친구들은 수중환경 보고 많이 와서 즐기고 가는 곳이고요.

특히 예상외로 큼직해 시원한 느낌을 주던 워터빌라는 잊을수가 없네요.

여러분의 선택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다음은 아난타라 키하바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