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몰디브 인터컨티넨탈에서 7일차이고, 내일이 체크아웃이라 마지막 날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몰디브 가면 지루하다고 누가 얘기했나요?

7일도 순삭입니다.

저희는 도착한 첫날 빼고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중간중간 잠깐씩 비가 오긴했지만 스쳐가는 정도라 오히려 뜨거운 몰디브의 태양을 식혀주는 느낌이었어

몰디브 날씨 어플보면서 너무 맘 졸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 진짜 오기 직전까지 머무는 기간동안 내내 비라서 너무 우울했는데 뜨거울 정도로 날씨가 좋았네요! 

레드는 진리죠! 쨍한 색감 원피스는 무조건 입니다!

그냥 찍어도 예술이지만 원색 원피스 꼭 챙기세요! 

메인 풀바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날씨가 좋으니 어디서 찍어도 베스트 컷이에요. 

저녁 먹고 돌아왔을 때 준비되어 있던 배쓰!

​이제 궁금해하실 룸 사진 올려요!

첫 숙소인 선셋 오버워터풀빌라입니다.

몰디브 다른 리조트에 비해 작은 편이라고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있는 동안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동선도 편했구요

두번째 숙소인 라군빌라 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할말을 잃게 만드는 뷰.. 

오버워터빌라보다 라군이 훨씬 예쁘고 물이 정말 맑아요. 아침마다 데크에서 왔다갔다하는 물고기들 구경하면서 커피 한 잔 했네요.

순식간이라 사진은 못 남겼지만 베이비샤크도 보았답니다! 

라이트하우스는 전망대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섬 전체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어요.

꼭 한번쯤 올라가 보시길 추천해요 

너무 아름다운 선셋!

저희는 익스커션으로 선셋 돌핀크루즈를 했는데 진짜 코앞에서 돌고래들 엄청나게 봤어요.

돌고래들이 요트를 따라오면서 내내 같이 달리고 점프하고..신기하면서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내내 날이 좋다가 익스커션 직전에 20분 넘게 비가 쏟아졌지만 변동없이 진행된다는 안내를 받고 돌고래를 못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무지개와 함께 돌고래들을 떼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행복했습니다.

스탭분들도 돌핀크루즈가 복불복이라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어요! 

​마지막 디너는 라이트하우스에서..

내일 떠난다고 직원분들이 테이블 데코를 해주셨어요.

선셋과 함께 완벽한 허니문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그저 완벽한 허니문이었습니다.

7일 내내 말을 잊게 만드는 비현실적인 바다와 아무것도 안하고 물멍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어요.

인터컨티넨탈은 라군이랑 수중환경 조화가 좋고, 두루두루 모든면에서 다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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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은 너무너무 맛있다까진 아니지만 만족할만했구요. 저희는 올인으로 갔는데 베버리지랑 칵테일, 와인 메뉴가 너무 한정적이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팁을 드리자면 마무나가우 오리지날 칵테일 메뉴가 있는데. 그때그때 계속 달라지는 칵테일이에요. 새로운 칵테일을 드시고 싶으면 마무나가우 오리지날 뉴원!을 외치시면 계속 새로운 칵테일로 직원분이 만들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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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우미, 피트니트센터 등에 라커들이 보이는데요. 비번은 일괄 1111# 입니다. 잠겨있을때 당황하지 마시고 쓰실 수 있어요. 

리셉션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이 너무 뜨거울 때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곳에서 물멍하고 싶으시다면 리셉션으로 가보세요.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함께 그늘에서 물멍할 수 있어요.

저희가 제일 좋아한 스팟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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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막 적어서 두서없긴 한데,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주세요.

기억나는대로 답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