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온 라인에 글을 남기지 않는 편인데

카페에서 워낙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참고 되시라고 후기 남겨봅니다.

자세한 후기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주셔서 저는 제가 여행하면서 궁금했거나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점들 위주로 남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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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할 때 예산은 맥시멈 1,200만원까지 생각하고 알아봤었는데

총 비용 7백만원대에 5박으로 다녀왔으니 가성비 좋게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딱히 가성비로 다녀올 마음으로 알아본 건 아니었는데 공부하고 비교하다보니 저렴하게 다녀왔는데요.

과연 저렴한만큼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분명히 어느 분께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1. 스리랑카 항공

그럼 타 항공사 대비해서 스리랑카 항공이 이용할만 했는가? 

6번 이코노미석

※ Tip : 스리랑카 항공사 공홈에서 탑승 며칠 전부터(일주일전인가?) 무료로 좌석 지정이 가능해요

무조건 6번 라인 선점하세요! 6번이 이코노미 첫번째 열인데 엄청 넓습니다. 6번 안되면 창가라도 선점하세요.

그리고 추가 비용없이 무료로 선점한거라 더 좋았습니다.

(비상구 좌석 등은 유료이고 인당 2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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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탔던 어떤 부부는 사전에 좌석 예약 안하셨는지 서로 떨어져서 가시던데

외간 동남아 남자와 아내분이 8시간을 같이 앉아서 간다고 생각하니까 저부터 싫더라구요.

사전 좌석 예약...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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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콜롬보 (8시간)

콜롬보 공항 경유 (3시간 대기)

콜롬보 ~ 몰디브 (1시간 30분)

경유지에서 대기가 3시간이라 타 항공사 대비 대기시간이 짧은 편이라 무척 좋았습니다.

저희는 몰디브 공항 도착하니 아침 9시 정도여서 리조트 이동해서 바로 점심부터 체크인할 수 있어서 1박도 날리지 않았고 이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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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도 그럭저럭 만족했고 밥줄 때 맥주달라고 하면 라이언이라는 캔맥주 주는데 맛있습니다.

그리고 꼭 담요 달라고 하세요. 담요없이 잠드니까 나중에 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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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가격 대비 크게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러웠던 비행이었습니다.

비즈니스석으로 갈거 아니라면 저렴하고 도착도 빠른 스리랑카 항공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2. 리조트 선정 : 코코보두히티

리조트 선정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3개월 동안 알아봤네요.

저희 전제 조건은 "물 위에 떠있으면서 개인수영장이 딸린 워터풀빌라일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 식사&음료, 액티비티, 수중환경 등등은 크게 상관 없었구요.

5박 기준으로 리조트 비용 1천만원 안쪽 선에서 후보들을 추렸습니다.

리스트에 있는 리조트 전부 수영장 딸린 오션풀빌라입니다. (비용이 초과할 경우 비치풀빌라랑 믹스함)

4박 + 1박 = 5박 기준이에요!

환율 1,450원일 때 기준이고

혹시나 카페정책에 위반될까봐 금액은 앞자리만 남기고 가렸습니다.

대신 빨간색 테두리 안에 퍼센트를 보시면 코코보두히티 대비 타 리조트 가격 수준을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다녀왔던 코코 이스케이프 워터풀빌라 밀플랜 HB를 기준으로

바카루 비치풀 2박 + 워터풀 2박에 밀플랜 HB+로 예약할 경우 173% 가격차이가 납니다. 4백만원 차이죠.

그럼 바카루가 코코보두히티보다 4백만원 이상의 돈값을 할까? 이런 입장으로 리뷰 등을 찾아보고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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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리스트에서 코코보두히티랑 가격이 비슷한 곳은

로빈슨클럽, 타지 엑조디카, 더 스탠다드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플로팅조식이나 크루즈, 스파 등의 특전이 포함된 곳들이 많았으니 가격만으로 단순 비교는 어렵구요

(저렴하게 리조트 가놓고 마사지에 수십불 쓰는게 나을지, 리조트는 더 비싸더라도 비싼만큼 마사지랑 선셋크루즈 혜택 받을지는 개인 판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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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술도 즐기지 않고 익스커션도 딱히 하고 싶지 않아서 밀플랜을 HB로 선택했습니다.

몰디브까지 간 김에 다양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더 고민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저희는 연애하면서 타 휴양지에서 호핑투어, 돌핀크루즈, 선셋크루즈 등등 많이 체험해 봤기에 과감히 패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