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툴하기리에서 3박 4일을 보낸 후,

코코보두히티로 리조트 옮기고 이제 말레 공항에서 출국 수속 기다리며 코코보두히티 처음이자 마지막 후기 남겨용

​

코코보두히티는 이스케이프워터빌라로 4박 5일 예약하였고,

체크인하려고 도착하니 ‘워터레지던스’로 룸업그레이드가 되었다 하길래 이게 웬떡인가?!싶었어요. 

1,2,3,4 체크인날 찍은 코코레지던스 룸 풍경

5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맑은 날, 달빛이 무척 아름다웠던 베드룸 뷰

6 맑은 날 발코니? 모습

7 거실 창 전경

​

결론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저희에겐 떡이 아니라 똥…

이었지만 쨋든 방이 더 커졌다니 당시엔 매우 기뻤죠!

​

툴하기리에 있다가 코코보두히티로 오니가 확실히 모든게 훨씬 깔끔하고 체계가 잡혀있어서 눈이 번쩍 띄였어요.

굳이 물 속으로 가지 않아도 물고기,가오리 다보이고

막바지에 근처에서만 도전해보았던 스노클링에서도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었어요. 

,3 첫날 Air 레스토랑에서 허니문 디너

4,5 둘째날 Aqua 레스토랑에서 디너

6,7 마지막날 Star 레스토랑에서 디너

8 Latitude에서 점심(영화 상영 중)

​

확실히 식사는 툴하기리보다 종류도 훠얼씬 많았어요.

서빙 서비스도 차원이 다르고요^^ (세상에 뷔페에 김치가!)

​

벗뜨…

룸은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기타 서비스들은 원래 예약하였던 이스케이프빌라 기준으로 제공되어서, 매일 밥먹으러 가는게 전쟁이었어요.

아침,점심은 무조건 에어 레스토랑 아니면 래티튜드에 가서 먹어야 했거든요

거리가 있어서 가다가 허기지고 오다가 배가 다 꺼짐의 연속..

밥을 먹으러 갈때 마다

1)본섬에서-스타레스토랑

2)스타레스토랑-숙소까지 저 길을 무조건 걸어가야 하는데…

강풍+비바람+어두움까지 합쳐지면 진짜 걷는 내내 손에 땀나고 너무너무 무섭더라구요ㅠㅠ

​

저는 진짜 저 길을 왔다갔다 하는게 고역이었어요.

​거기다가 선셋뷰 쪽은 바다 강풍을 1차로 맞는 위치라서…

아침마다 뭐가 하나씩 날라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5일 중 3일은 항상 저 난리

​

이스케이프빌라나 워터빌라 쪽은 잔잔해 보이던데…

저는 정말 밤에 이러다가 집날라가는건 아닌가 걱정하다가 잠들었답니다. (구명조끼 옆에 두고 잘 생각도 했어요 

양호한 날 유니콘 튜브.

힘들게 바람 넣어서 가져왔는데 5분 못타고 봉인 ㅠㅠ

보통 5-6시쯤 되면 이 정도 비바람이 왔다 갔다하고

밤에는 저 세상 강풍이 아침까지 있었어요.

​그렇다면 제가 코코보두히티에 불만족을 하는 걸까요?

​

아니요!

저는 만약 기회가 되면 다시오고 싶고,

누군가 코코보두히티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추천할 의향이 있어요!

​

우선 날씨만 아니었으면 리조트는 너무너무 예뻤고요,

스텝들이 정말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먼저 도와주려해서 몸둘바를 모를 정도였어요.

한국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단어도 좀 알더라구요 ㅋ

​

다만 수영 잘 못하시고, 저같이 외나무 다리 무서워하시는 분, 시끄러운 환경에서 못 주무시는 분들은

꼭!!!! 비치빌라나 워터빌라에 숙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방위치만 저희가 원래 묵었던 곳이었다면…

5점 만점에 5점이었을 코코 보두히티 후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 몰디비안 나이트’ 행사 때

몰디브 전통 음악 공연 영상을 남기고 저는 출국 수속하러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