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바카루 리조트후기(2019.08.25 ~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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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래 작성일19-09-25 14:52 조회4,9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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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31. 몰디브 바카루 오버워터 6박 (하프보드 이용)
* 트랜스퍼
말레에서 1박하고 아침10시쯤 수상비행기 라운지 가서 1시간 기다려라 했는데 딜레이되서 2시간?정도 기다리다가 경비행기 탔어요
타고 다른 리조트 안들리고 직항으로 거의 30~35분 걸려서 리조트 도착했어요 그래서 힘들지 않았어요
타고 다른 리조트 안들리고 직항으로 거의 30~35분 걸려서 리조트 도착했어요 그래서 힘들지 않았어요
갈때도 오후 1시반 비행기였는데 아일랜드타임으로 11시반에 딱 출발해서 30분정도 걸렸구요 바카루리조트섬에서는 아일랜드 타임있어서 말레보다 1시간 빨라요
1. 룸- 최고!!!!!
룸컨디션 정말 최고고 인테리어도 정말 멋있고 개인풀장이 없었는데도 이정도로 만족하는건 ..
바로 앞이 바다라서 침구가 꿉꿉할만한데 전혀 그렇지 않고 방이 정말 쾌적해요 욕실큰것도 너무 만족이구요
아침저녁으로 두번 청소해주시고 디저트? 같은거 매일 주시고 얼음도 매일 채워주시고 저녁에 자리끼라고 머릿맡에 매일 물이랑 컵 세팅해주시고.. 룸안에 없는게 없어요 모기기피스프레이, 액상 모기향(워터빌라쪽은 모기 없고 섬안에 비치빌라는 모기 많아요), 섬으로 외출할때 여러가지 넣어다닐 숄더백, 우산 등등
6박 동안 너무 잘자서 침대까지 알아보고 왔어요 ㅋㅋ
* 날씨가 좋으면 밤에 별이 엄청 많이 보여요. 그물에 누워서 1시간 동안 별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2. 식사 - 무난
조식은 아메니(뷔페), 석식은 오누(아시아 레스토랑), 이솔레타(이탈리아 레스토랑), 라군 바(스시,사시미, 롤 등 일본음식)가 하프보드로 이용할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 괜찮았어요 석식을 코스요리로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버분들은 거의 친절한데 그중에서도 몇몇분은 과도하게 친절해서 저는 부담스러웠는데 남편은 아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식당갈때 맛보다 직원 친절을 보고 가는 사람이라서 ㅋㅋ)높은 직위?있는 분들이 서비스향상 위해서 엄청 노력하는?? 것 같더라구요.
2017년 말 쯤에 오픈 한것같은데 그래서 인지 식당 시설들은 깨끗했고 인테리어가 몰디브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식재료가 신선해서 좋았고 간이 적당할 때도 있고 좀 싱거울때도 있고 날마다 달랐어요 ㅠㅠ 요리사가 몇분 계시던데 바뀔때마다 같은음식도 맛이 다른 것같았어요.
조식은 뷔페인데 밖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할수도 있고 시원하게 뷔페식당 안에서 식사할수도 있어요. 어디서 먹을건지 식당 직원들이 첨에 물어보고 해변가에서 먹는다고하면 세팅해주시고 먹을거 고른거 접시 다 밖에까지 가져다 주세요. 파리가 있고 더울수 있어요. 그래도 풍경이 너무 아름다우니까 다 용서되더라구요. 베이커리류와 주스, 요거트(종류여러가지)가 특히 맛있었고 와플과 팬케이크, 오믈렛, 딤섬, 나시고랭,미고랭은 즉석으로 만들어주세요 오믈렛은 무난해서 매일먹었고 팬케이크는 아이들을 위해서 모양있는것도 만들어주시고 나시고랭 미고랭 만들어주시는데 별로였어요ㅠㅠ 간이 하나도 안되있어서 옆에있는 소금을 뿌려먹으니 좀 낫더라구요. 몇가지 음식은 매일 바뀌어요. 호박 크림스프, 닭고기가 들어가 일본 스프 카레가 넘 맛있었는데 담날 가니 해산물이 들어간 다른 음식으로 바뀌었더라구요ㅜㅜ 과일 코너에 이미 썰어놓은 패션후르츠 수박 파인애플 등 자몽 석류 망고 같은 과일이 있는데 잘라달라고 하면 큰거 통째로 다 잘라주세요 넘 좋았어요
조식이나 석식 실패하지 않는 팁은 해산물 들어간거 피하시면 무난하게 먹을수 있다고 해요 해산물들어간 음식들은 한국사람들이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말을 엄청잘하는 중국인 레스토랑 직원인 모모가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매일 석식을 코스요리로 먹으니 좋았어요. 스타터, 메인, 디저트가 늦지 않게 나와서 좋았어요. 다녀온 분들도 후기에 남겨놨는데 석식 오누와 이솔레타 스타터와 디저트는 좋았어요. 이솔레타 스타터는 다 먹어봤는데 닭고기 스프는 별로고 아스파라거스 요리랑 가지eggplant요리 맛있었어요, 남편말로 디저트가 너무 맛있다고 ㅋㅋ 직원분말로는 모든 레스토랑 디저트만드는 분은 딱 한분인데 그분이 다 만드신다고 들었어요. 오누에 몇번을 갔었는데 같은 음식인 쌈장스테이크, 오징어squid 기름에 구운거? 두번 먹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아는 맛이었는데(고기랑 오징어가 맛이없을수가 없으니까..) 두번째 먹었을때 넘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두께도 더 두껍고 레어 미듐 웰던도 물어보시더라고요 오징어도 불향? 나면서 짭짤했는데 풍미가 더 좋았어요. 스타터 전에 에피타이저도 나와여
조식에서 물, 음료는 모두 무료지만 석식은 물, 음료 전부 계산해야하니까 조심해야해요ㅋㅋ 석식 레스토랑 가면 무조건 물 드릴까요 라고하는데 첨에 알고 갔는데도 무심결에 물달라고 해서 계산을 하는 슬픈일이 있었네요 ㅠㅋㅋㅋ 물은 무제한으로 세금까지 합해서 5천원정도 하고 맥주330 한병이 만원 정도해서 그냥 맥주만 마시는게 나을것 같아서 처음에 실수?ㅋㅋ 해서 물시켰던거 빼고는 매일 석식에서는 맥주 한잔씩 했어요.
라군바는 몰랐는데 버틀러가 재패니즈 음식 무료라고 해서 갔는데 코스로 상응하는 몇가지 요리를 가져다 주세요
스노쿨링 투어하다 친해진 한국커플분과 같이 가서 먹었어용 ㅎㅎ 더 즐거웠어요
사시미, 초밥은 한국이 낫고요 그래도 먹을만함ㅋㅋ 롤도 무난 무난, 데리야끼 치킨 라이스도 무난무난(약간 짯어요)
AMAANY : 아메니는 조식 뷔페 식당이고 식당 바로 앞 비치에서도 먹을수 있고 식당 내부에서 먹을수도 있어요 맛은 무난합니다. 몇가지 종류는 바뀝니다. 6일먹으면 질리지만.. 지금은 다시 생각나네요 ㅠㅠ 베이커리, 주스 등 맛있어요
VAKKU : 하프보드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한번도 안가본곳, 다른 리뷰보니까 선셋에 가면 훌륭하다고 해요
ONU : 아시안 레스토랑 하프보드 석식레스토랑 메인 쌈장스테이크 추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음식도 괜찮았어요 라이스페이퍼 롤 ? 맛있구요 사떼아얌? 이라고 닭꼬치랑 여러가지고기꼬치랑 땅콩소스 나오는데 괜찮았어여
옐로우치킨커리도 코코넛밀크 넣어서 만든 태국음식 같던데 나름 괜찮았어요
과일만 나오는디저트(조식에서도 먹을수잇으니까요)보다 아이스크림류 같은 디저트가 나아요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에 망고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음
ISOLETTA : 이탈리아레스토랑 하프보드 석식레스토랑 스타터 가지요리, 아스파라거스 요리 추천합니다. 호박스프는 그냥 그랬고 비프카르파쵸 같은게있었는데 괜찮았어요. 메인요리 중에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좀 있는데 해산물은 신선한데 비린맛을 잡았으면 좋겠더라구요 ㅋㅋ 디저트는 바나나튀김아이스크림 빼고 다괜찮아요
CABANA : 바. 음료, 칵테일 등 마실수 있어요 음식은 안먹어봣어여
LAGOON BAR : 바 인데 하프보드 석식 이용가능, 전반적으로 먹을만해여 생각하던 그맛! 사시미랑 초밥은 활어가 아니고 선어인것 같은데 별로는 아닌데 그냥 그랬어요. 롤, 치킨 무난 무난 , 스파이시 튜나포크(밥위에 약간 매운 양념된 참치가 올려진 음식)라고 있는데 그거 저는 괜찮았어요.
VAKKARU RESERVE : 와인바라고 하는데 못가봤음 ㅠㅠ
2. Bar
2개의 바가 있고
라군 바는 뷰가 좋아요 꼭 가서 칵테일 한잔 하시길! 수요일에 무료 칵테일 행사 있어서 칵테일도 마시고 맛잇는 에피타이저도 주더라구요 .
카바나(메인풀장 있는 바)에서는 금요일 밤이 되니 벽에 빔 쏘아서 영화도 상영해주고(cinema under the stars) 노팅힐을 누워서 보는데 엄청 낭만적이었어요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주고요 저는 잠이 와서 보다가 룸에 들어갓네요
3. 수중환경 - 만족
다른 몰디브리조트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리조트내에서 스노쿨링해도 물고기 엄청 보여서 좋았어요. 산호는 다죽어서 ㅠㅠㅠㅠ 물고기는 있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제가 묵은 빌라 앞에는 몇몇 마리만 보였어요 집앞에서 스노쿨링해도 마니는 안보이고 두세마리 정도 보였어요 ㅠㅠ 공용룸인 258호 맞은편이 물고기들이 많이 보이는 장소였어여 워터빌라에서 섬으로 가는 다리 밑에도 물 안이 훤히 다 보이니까 물고기 떼로 보이구요 오징어같은 물고기도 있고 입이 망치같이 생긴 물고기도 있고 색깔이쁜것도 있고 여러종류엿어요 상어도 보고 가오리도 보고요
몰디브 말고 다른 휴양지에서는 숙소에서 적어도 30~50분은 나가야지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여기는 집앞에서도 스노쿨링 할 수있어서 좋았어요.
4. 여러가지 활동들(익스커션, 리조트 내 시설 이용 등)
패러세일링 하는데 정말 좋았어요 혹시 물에 빠질까봐(물에 안빠져요!! 발은 빠질수잇지만) 폰을 못들고가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방수팩해서 목에 걸고라도 찍을수 있으면 꼭 찍어야해여 손에 들고 찍어도 될듯!! 눈으로 몰디브아름다운 바다, 리조트 , 블루홀 등등 드론뷰로 볼수 있엇어요
만타스노쿨링하러 40분정도 보트타고 나갔는데 못보고 왓어요 ㅠㅠ 만타포인트라서 다른 리조트나 호텔 등 에서 사람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물고기는 떼로 잔뜩 보고 왓어요 스노쿨링 해주시는 분이 신경많이 써주셨는데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리조트에서 만타못보고 왔다고 리조트에서 50% 할인해준다고 다시 해볼생각 있냐고 하길래 다른 물놀이50%할인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된다고 해서 한국인 커플 2분이랑 저희 커플 2명 이랑 해서 프라이빗 스노쿨링? 했어요 보트 큰거 빌려주시고 2포인트 가서 물고기도 많이 보고 거북이도 보고 좋았어요 여러종류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리조트에서 20~30분 나가서 봣는데 산호는 없더라구요 ㅠㅠ 몰디브에는 백화현상 있어서 아름다운 산호를 보기 힘든것 같아요
발리 멘장안, 보홀갓을때 너무 이쁜 산호 많이 봣는데 인도양 한복판인데 산호가 없는게 슬펏네요 ㅠㅠ
텍스합해서 만타스노쿨링 431불(50만원) 원래 150만원정도? 하는 프라이빗 스노쿨링 50%할인하고 한 커플(2명) 같이 해서 두명이 308불(36만원) 나왔어요
무료로 카약 빌려주는데 스노쿨링 한다고 못했네요 ㅠㅠ
아 그리고 8월 몰디브에는 수온이 따뜻해서 거의 체온하고 비슷한듯 물놀이 스노쿨링 많이해도 괜찮았어요 바닷물은 엄청 짜요 ㅋㅋ
마사지샵에서 무료로 야외 자쿠지 이용할수 있고 건식습식 사우나실 이용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한시간반동안 시그니처 마사지 받았는데 두명에 423불 약 50만원가량 이었고 비쌋지만 좋았어요 워터빌라 같은데 마사지샵이 있어서 파도소리도 들리고 시설도좋고..
저는 넘 비싸서 생각안했는데 신랑이 마사지를 넘좋아해서 여기서 꼭 받고 싶다해서 받았어요
넘 좋지만 넘 비싸서 추천 못해드려요 ㅋㅋ 오일로 스무스하게 손가락 손바닥으로만 해주시는데 좋았어요. 정말 친절하시고 갈때 병으로 된 잎차세트 주시더라구요
아침 저녁마다 요가 클래스 무료로 있는데, 워터빌라 짐에서 하는데 바다 위에서 요가하니까 넘넘좋더라구요 추천합니다! 아침에 상쾌하게 시작할수 있고요
아이를 위한 키즈클럽도 있던데 아이는 없지만 가서 설명들었어요 ㅋㅋ 정말정말 친절히 다 설명해주시고 아기 풀장도 있고 야외놀이터도 있고 시설이 잘되어있더라구요 플레이스테이션도 있고요 성인도 이용가능하다고 해요
당구장, 탁구장, 테니스장 등등 시설 잘되어있고 어딜가나 물과 컵이 비치되어있었어요. 스파나 물놀이할때도 뽀송한 수건 많이 쓸수있게 해주십니다.
식물원같은 곳이 있는데 무료로 식물 심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식물심고 저랑 남편이름으로된 표지판도 세우고 왔어요 ㅋㅋ 다음에도 오게끔 유도하는 프로그램인 것같은데 좋았어요
섬안에서 버기타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 타면서 다니는 게 너무 좋았어요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5. 친절 - 감동...(공항 출국할때까지 친절 서비스)
식당에서 맛보다 친절 중요하게 여기는 남편이 다들 친절했다고 했고 생긴지 얼마 안된 리조트라서 친절에 신경쓰는것같았어요 리조트에 도착했을때 직원10명 가량 장구쳐주시고 다들 손흔들어 주시고(이슬람남자분들이라서 그런지 얼굴에 표정은 없어요 ) 갈때도 수상비행기 뜰고 갈때까지 손흔들어주세요 말레 도착해서도 리조트 직원분이 공항까지 리조트 차로 데려다주고 공항 안까지 들어와서 짐챙겨주시고 캐리어끌어주시고 보딩수속 다 해주시고 ... 진짜 감동이었어요.... 팁을 드리니 엄청 감사해하시더라구요...
자전거타고 섬 왔다갓다 하면 섬을 청소하고 정리하시는 몰디브 남자직원들 계시는데 먼저 인사해주시는 분도 있고 낯가리고 말안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아침인사 저녁인사 하면 다 인사해주시더라구요
미친듯이 친절했던 발리의 모 리조트보다는 덜 친절하지만 이정도면 엄청 친절한편인듯..
근데 같이 있었던 다른 한국인 커플분은 버틀러가 그냥 그랫다고 얘기햇어요 저희 버틀러는 이름이 라잔이었는데 서비스 잘해주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6. 투숙객
중국인 직원 모모말로는 중국인과 러시아인이 가장 많다고 하나 지금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동양인과 서양인이 거의 반반? 정도 되는것같았어요 비수기라서 많이 없었고 40팀 정도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도 안보였어요 조용하게 있다가 왔어요
허니문 특전으로 무료인지 유료인지 모르겠지만(유료인듯??)
홈페이지 보니까 허니무너들을 위해서 로맨틱 데스티네이션 다이닝, 플로팅 조식 등 있는 것같은데 잘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면 될 것같아요 저희는 못햇음ㅜㅜㅋㅋ
그리고 한국인 커플 2분을 만나서 여행이 더 재밌었어요 ㅎㅎ 같이 스노쿨링해서 도 했고 비싼 맥주도 사주시고 ㅠㅠ ㅋㅋ 감사한일들이 많았죠..
황제처럼 대접만 받다가 한국와서 직장인으로 노예생활하는데 넘 힘드네요 ㅠ ㅋㅋㅋ 돈벌어서 또 가야죠 ㅋㅋㅋㅋ
럭셔리리조트라서 가성비는 아니지만
리허니문으로 저랑 남편은 몰디브 바카루 리조트 엄청 만족했답니다
+추가
스노쿨링 하기 좋은 곳은 수심이 꽤 깊고 파도도 좀 있어요 스노쿨링 하려면 구명조끼 꼭 입으시구요 바다에서 스노쿨링 하려면 오전에 하는게 좋아요 오전에도 얕지 않지만 오후되면 더 깊어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