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오젠에서 마지막 날 5일차 아침입니다, 집에 가면 밀린 일 때문에 후기 작성이 어려울듯 하여 마지막날 아침에 간단히 적어 봅니다.
어제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네요, 처음 며칠은 날씨 때문에 애를 먹이더니 야속하게도 떠날때 되니까 좋아지네요, 그렇지만 어떠겠어요?
이것도 여행의 일부려니 해야죠 액티비티를 많이 하진 않앟지만 덕분에 평소엔 바쁜 중학생 딸둘과 빌라에서 푹쉬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잘 쉬다 갑니다.
풀이 딸린 윈드빌라에서만 4박을 하였는데 가족여행에는 좀 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소파베드가 생각보다 크고 편해서 전혀 좁지는 않았습니다
수중환경은 좋다고 할순 없지만 빌라 주변에서 물고기들이 제법 보입니다, 어제는 만타가오리?도 보았습니다 .
그리고 매일 두차례 오션 스노쿨링 트립이 있어서 이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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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수중환경 보다는 라군에 중점을 둔 리조트라고 생각됩니다, 수상보트도 우려와 달리 훌륭하였고 객실 컨디션이나 스탶들의 응대도 좋은 편입니다,
올인클루시브라서 식사수준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매일 가다시피한 더 팜도 생각보다 훌륭했고 서브되는 와인과 샴페인도 제법 수준이 있네요(클라우디 베이, 때띵져 등)
중국식당과 인도식당도 괜찮았고 수중 레스토랑 m6m은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 메뉴는 물론이고 딸들에게 제공된 메뉴도 수준이 높은 코스 요리였습니다.
날씨 좋을때 메인풀과 JDV바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예술입니다, 특히 풀사이드 바에서 쉬면서 맥주든 스낵이든 시켜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낵 메뉴는 매일 바뀌고 피자나 샌드위치, 감자튀김 다 맛납니다.

오젠은 전반적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특화되어 있다고 보이네요, 앳트모스피어 인덜젼스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식사, 익스커젼 모두 무료이고,
그렇다고 수준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중국인 투숙객이 다소 많은건 아닌가 싶은 데 다른 리조트를 안가봐서 정획히 모르겠습니다.
오젠, 여러가지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다음에는 저희 부부만 좀 더 프라이빗한 리조트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