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7월말에서 8월초 다녀온 몰디브 쥬메이라 비타벨리 후기 올려봅니다.

부부와 만6세 아이 1명다녀왔구요

비치빌라4박 워터빌라 2박 , 총 6박 숙박했어요.

몰디브 가기전에 다들 리조트 고민 많이 하셨을텐데 저희도 마찬가지였어요.

수상비행기를 타고 보는 몰디브 바다도 정말 멋졌겠지만

저흰 아이가 있어서 긴 비행끝에 수상비행기나, 국내선을 이용하면 아이가 너무 힘들것같아 스피드 보트 지역으로 골랐답니다.

근데 이게 또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해야할지,

몰디브 갈때 엄청난 출발 지연으로 다음 경유하는 비행기를 놓쳤지 뭐에요.

결국 돌고 돌아 오전도착일정이, 밤 도착으로 바뀌었어요.

수상비행기나 국내선을 타는 리조트 였음 말레에서 1박을 했어야했을텐데

스피드 보트는 밤에도 탈수 있어서 어찌어찌 밤에라도 들어갈수는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첫날은 워낙 정신이 없어서 찍어놓은 사진도 별로 없더라구요.

둘째날 사진인데 일정중 이날 하루만 흐렸어요.

사진이 아쉽기는 하나 놀기는 이런날이 더 좋긴해요.

비치빌라에서 몇걸음만 걸으면 바로 바다입니다.

저희가 지낸 빌라는 프라이버시가 너~무 좋아서 밖에선 안이 거의 안보였어요.

아이가 소라게를 잡고 있는중이에요.

소라게가 정말 많았답니다.

키즈클럽 프로그램중에 소라게 잡기가 있을정도에요.

좀 흐리긴해도 예쁜바다.

왼쪽에 까맣게 보이는건 다 치어들입니다.

방에 누워있어도 풀장이 다 보여요..

참고로 룸정소는 오전에 청소한번해주고 저녁에도 턴다운 서비스가 있어요.

arrival pier근처에서 저녁마다 가오리피딩을 해요.

제가 갔을땐 5시30분이었고 30분정도 했던듯합니다.

시간은 바뀔수도 있는것같으니 확인해보세요.

예전 사진을 보니 아이들이 주기도 했던것같은데 제가 갔을땐 직원만 줄수있었어요.

아이없으셔도 꼭 한번쯤은 보세요.

가오리들이 강아지처럼 막 소리까지 내면서 직원한테 다가가요.

직원은 거의 먹여주다시피하고 피딩이 끝나면 가라고 밀어줍니다.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셋째날부턴 날씨가 아주 맑았어요.

중간중간 스콜이 지나갈때도 있긴하지만 정말 잠깐이더라구요.

저도 가기전에 우기이기도 하고,

날씨보면 비,비,비 길래 걱정했는데 전혀 기우였답니다.

비타벨리에선 성인수에 맞게 방마다 자전거가 있구요

아이들 자전거도 사이즈 별로 몇가지 있으니 버틀러나 키즈클럽에 문의하면 준비해줘요.

사진에 보이는식당은 삼사라 입니다.

하루종일 식사할수 있는 식당이에요.

조식은 삼사라에서만 먹기때문에 매일가는 곳이구요.

워터빌라 스위트.

바다에 떠있는 빌라라 배가 왔다 갔다 하는 빌라에요.

중국인 대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는것같았어요.

메인풀입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사진에서 오른쪽 부분이 공사중이었어요.

약간 뷰가 아쉽긴했으나 불편한점은 없었어요.

메인풀을 보고 처음에 풀이 왜이렇게 작지? 했는데 메인풀에서 노는 사람이 워낙 적어 나중엔 작단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선베드도 늘 여유있었구요.

선베드에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아이스박스에 물을 담아서 갖다 줍니다.

근처 화장실엔 샤워실도 있으니 체크아웃후에 물놀이도 문제 없어요.

바리바에서 시킨 피자와 키즈메뉴 피쉬스틱입니다.

피자 괜찮았구요

전날은 키즈메뉴로 치킨너넷을 시켜봤는데 맛있었어요!!

여기 튀김요리 잘하는듯.

바리바에선 5시부터7시까지 해피아워에요.

옷갈아입고 다시 바리바로 왔어요.

낮에 이 자리는 해가 잘 안가려져서 덥긴한데 선셋을 즐기기엔 아주 좋아요. 바로 앞이 바다거든요.

저흰 선셋보면서 칵테일 즐기고

아이는 바로앞 모래사장에서 소라게를 잡으며 노는데 정말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