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21년 09월 20일 ~ 09월 28일

리조트 : 몰디브 바카루

출처 : 투어민 공식 카페 '민씨아저씨' 

닉네임 : KangHuku님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무사히 6박 7일 일정으로 몰디브 다녀 왔어요~

코시국이라 이래저래 고민할 것 챙겨야 할 사항이 많았던 여행이라 후기를 엄청 찾아봤었고

몰디브 입국 문제가 없을지, 백신접종완료 자가격리 면제 기준이 바뀌면 어쩌나 걱정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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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이 아니다 보니 비교 기준이 다를 수 있고

개인 취향 위주로 작성 되었음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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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 / 경유 ]

인천공항 출국 >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PCR 음성 영문 확인서, 호텔 바우처 챙겨서 출국 수속 했고,

별 문제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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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도하 비즈니스 항공 만석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워낙 간격도 넓고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어서 만족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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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경유 > 우와 진짜…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요~

저희는 Al Mourjan lounge 이용했는데요

물론 다른 라운지도 있겠지만 Al Mourjan lounge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엄청 넓어 쾌적했고 3층 레스토랑에서는 스시롤도 먹을 수 있습니다~(빈자리가 날때까지 대기해야해요)

전용 Smoking Lounge도 있어서 다수가 이용하는 곳 보다는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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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 도착 / 수상 비행기 보딩 / 바카루 도착 ]

도하 몰디브 이동 > 도착 시간이 오후 3시로 30분이 앞당겨져서 좋아했는데요, 랜딩 대기 비행기가 많아서인지

30분 이상 상공에 떠있었습니다.

요즘 여행객들이 많아 늦어져도 괜찮을꺼라 했지만

수상비행기 보딩 마감 기준은 4시까지고

최악의 상황엔 익일 바카루로 이동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었기에 마음이 불안했어요.

입국 수속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QR코드 안봅니다. (아마도 시간이 경과 되었거나 작성 오류가 있는 사람들만 확인하는 것 같아요. 캡쳐만 해두고 휴대폰 꺼낼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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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직원 만남 > Arrival 대기장소 그 수많은 피켓들 사이

바카루가 없었습니다.

비행기가 늦어져서 먼저 떠났나 멘붕…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다른 직원이 어떤 리조트 인지 물어보고 저쪽으로 가보라고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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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준 부스로 가봤으나 직원은 없고 또 찾아 다니고 있는데

바카루 명찰을 단 직원이 다가왔어요.

순간 밀려오는 안도감+짜증에 대충 대답하고 수상비행기 보딩 절차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대기 직원이 있을 꺼라 생각하고 부스번호 확인 생각도 안 했는데 없어서 순간 당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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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로 이동해서 잠시 대기하다 바카루 출발 했습니다.

바카루 도착 > 버틀러와 함께 버기타고 섬 투어 > 객실로 이동(저녁식사 예약) > PCR검사 음성 확인 후 외출 가능

대략 8시쯤 라군 바에서 저녁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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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워터빌라 ]

우기 날씨 > 이건 지역마다 시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이시기에는 늘 바람이 불어요.

저희는 명절 연휴를 활용해 여행 다녀서

예전에 다녀온 몰디브 날씨와 비교가 되는데요

기본적인 바람 쎄기 + 워터빌라/비치빌라의 편차는 큰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비는 거의 안 오고 햇빛 쨍쨍한 날씨라 좋았지만 바람이 정말정말 쎘어요.

보통 워터빌라 쪽에서 비치로 오면 바람이 잦아드는데 몰디브 여행에서 이런 바람은 처음 경험했습니다~^^;;

날씨야 뭐 선택 사항이 아니고 워터빌라는 바람을 막아주는게 전혀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이번 바람은 조금 힘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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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2월, 4월, 6월, 9월, 10월 다녀 왔었는데요

최고는 2월, 4월이고 나머지는 비슷했어요~

건기 때는 바람도 잔잔하고 저녁이 되면 끈적함 없는 시원한 바람이라 쾌적한 날씨라 너무 좋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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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루 ]

바다가 정말 맑아 스노클링 시야가 넓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 물고기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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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막찍어도 예술이예요. 색보정 필요 없이 아무곳이나 찍어도 너무 이쁜 컬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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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풀 빌라 생각보다 넓고 수영장도 크고 선라이즈 방향이라 물색이 너무 이쁘고 수영장도 내내 따뜻해요.

레지던스 풀 빌라 사진보다 훨씬 넓고 좋습니다. 가격대비(2021년 4박 프로모션 기준) 훌륭한 객실이었어요~

이쁜 선셋을 볼수있고 라군, 블루홀, 샌드뱅크가 보이는 뷰라

정말 이쁜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스노클링 물고기는 없어요~)

수영장은 워터 풀 빌라 2배이상 사이즈고 선셋 방향이라 오전에는 춥습니다~야간 수영은 날씨에 따라 추운 날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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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마시는거에 대한 부담 없습니다. 주로 라군바 자주 갔고

칵테일, 맥주, 샴페인, 와인 등 낮부터 취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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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만족도 높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다 친절하고 요청사항은 바로 확인해서 답변 줍니다. 피드백도 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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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타려 했는데 직원이 이 바람에 너네 저~~~~기 먼 바다로 떠내려간다 말려서 바로 포기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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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는 바쿠 2번, 오누 1번, 라군바 2번, 아마니 1번 / 런치는 이솔레타 2번 이용했는데 음식은 괜찮았어요~

제가 워낙 한국인 입맛이라 해외 나오면 못 먹는 음식들이 많은데 여긴 한국인을 위한 김치 메뉴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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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으로 제공 되었던

플로팅 조식, 욕실배쓰, 스페셜 디너 모두 만족했고

60분 바디 마사지(1인 175달러) 너무 좋아서 체크아웃 날짜로 한번 더 예약 했었습니다.

그런데...시스템 문제인지 예약 누락 되어 있었고 가능한 마사지사가 한명 밖에 없다며 30분씩 나눠서 마사지를 받으면

가격을 깍아주겠다 하더라고요.

기분 상해서 안받겠다고 하니 미안해서 그냥 보낼 수 없다며

공짜로 해줄 테니 받고 가라고 잡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째도 공짜로 마사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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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객실에서 쉬고 있으니 버틀러가 결제하러 왔고요

PCR 300달러 포함, 추가 식사비용, 미니바 990달러 나왔어요~

이번에는 온전히 리조트에서 즐기기 위해

익스커션은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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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목적이였던 이번 바카루 여행은 여러모로 만족합니다.

몰디브 위시 리스트 리조트들을 다 다녀온 후 한번 더 가고 싶다 생각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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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아웃 ]

체크아웃 후 다시 라운지로 데려다 줍니다.

라운지에서 편히 쉬다가 항공 시간에 맞춰 이동하고

공항에서도 검색게이트, 항공수속까지 직원이 함께해주어

몰디브 떠나는 순간까지 편히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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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사람 엄청 많습니다. 단체로 대형 관광버스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고 서양 여행객들 바글바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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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항공권으로 Leeli Lounge에서 또 한번 편히 쉴 수 있었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간단한 스낵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샌드위치랑 컵라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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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입국 ]

올때와 동일하게

도하 > 한국은 비즈니스 만석으로 들어왔습니다.

백신접종 완료 자가격리 면제가 있어서 그런지, 저희가 여행한 시기가 명절연휴가 겹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 여행객 많고 특히 어르신 분들 엄청 많았어요.

총 세 번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첫 번째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 줄 비행기에 비치되어 있던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을 미리 안 해서 작성하고 있거나,

자가격리 면제 관련 추가 질문을 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대기가 길었던 거였어요.

실제 저희가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 및 안내사항 전달받는 시간은 1분도 안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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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자가격리 앱 확인하는 줄...여긴 더 난리였어요...

앱 설치 후 주소 입력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만

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앱 설치를 미리 안해서 설치하고 있거나 or

설치 방법을 물어보고 개인정보를 입력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오류 난다 대신 입력 해달라 등등 민원을

한 분이 처리하고 있었고 줄이 엉켜있었습니다.

자가격리 면제+자가격리 해당 사람들이 섞여있다 보니 자가격리 해당 되는 사람들은 확인 사항이 좀 더 많은 건지 여기도 오래 걸렸습니다.

자가격리 면제 조건인 저희는 앱 확인/활성화 및 안내사항 전달받는 시간은 1분도 안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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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일반적인 입국 절차 여긴 금방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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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 좌석이라 제일 먼저 내렸는데 총 1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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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R 검사 / 자가격리 면제 ]

저희 지역 보건소는 9월은 9시까지 운영해서 공항에서 바로 보건소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8시쯤 검사 받았고 다음날 오전 8시 50분쯤 결과가 바로 나왔어요.

자가격리 앱 삭제 안내 문자 받고 바로 삭제했고

6~7일 후 한번 더 검사하면 끝난다고 안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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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바카루 예약했다가 백신접종을 일찍하게되어

올해 9월로 예약하고 내년 2월은 다른 리조트로 예약해둔 상태예요~내년엔 일상적인 해외 여행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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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민 이슬기 과장님 여행일정 바꾸고 리조트 변경하고

수 많은 질문에도 상세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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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워터 풀 빌라 스파 등 사진 추가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