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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한 릴리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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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11월 중하순)의 특징인지는 모르지만 저희가 지내는 내내

바람은 아주 강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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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오분 십분씩 비가 오기도 했지만 놀기에 무리는 없어요.

다만 한 번 먼 바다로 나가는 익스커션(오션어드벤쳐)이 취소된 적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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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을 타고 짐을 찾고 나와 오후 4시쯤 말레공항에서 릴리비치 직원 미팅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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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행기가 자꾸 미뤄지더니 7시가 넘어서야 국내선을 탔고

리조트에는 밤 9시가 넘어 도착하고야 말았죠 ㅠ

식사시간이 9시반까지라 비상용으로 챙겨온 라면을 먹어야하나 했는데 리조트 측에서

​릴리마 뷔페부터 빠르게 이용하게 해주어 밥을 굶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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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치스윗위드풀 2박, 디럭스워터빌라 4박 을 묶게된 릴리비치

비치빌라는 바다와 맞닿아있지만,

바다에서 놀고 씻으려면 침실을 지나쳐 욕실로 들어가야 하는 구조라

보통 호텔방에선 맨발로 지내는 제게는 약간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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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외는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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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빌라 욕실은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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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식당인 릴리마와도 가까워서

식사하러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

보통 아침 저녁은 릴리마에서 먹고,

점심은 섬 양 끝에 위치한 vibes 나 aqva 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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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마는 뷔페, 다른 두 곳은 단품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요.

물론 릴리비치의 플래티넘플랜은 어디서든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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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조트에선 주문한 메뉴가 별로여도

아쉬워하면서 결국 먹었겠지만

여기선? 다른 메뉴를 또 주문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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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으면? One more! 라고 하면 되고요.

올인클루시브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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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딸린 vibes나 aqva에서는 중간중간 과일꼬치를 들고 권유받기도 합니다.

바다에서 놀다가 바로 수영장으로 입수하는 일이 잦아서 수영장 물이 다소 짜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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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비치는 세가지 무료 익스커션을 제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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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비치 어플을 이용하면

미리 한국에서부터 익스커션이나 타마린 식사시간 등을 예약해둘 수 있으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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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어드벤쳐라는 인기 익스커션은 만타와 고래상어를 보는 투어인데,

만타와 고래상어도 자기들만의 사정이 있는지.. 저희는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대신 스노클링을 하고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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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익스커션인 코랄가든스노클링과,

다른 스노클링 익스커션을 즐기실 때, 구명조끼는 기본제공해주진 않으니 각자 개인 조끼나 객실의 구명조끼를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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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굿 스위머라면 괜찮겠죠

실제로도 굿 스위머들이 많더라고요, 나만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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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빌라로 넘어올 땐 직원들이 짐을 정해진 시간이 옮겨주니 몸만 편히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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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를 가져갔지만 실제로 이용은 별로 안했습니다.

기분내기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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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참 예쁜 워터빌라

워터빌라쪽으로 오면서 스노클링을 많이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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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내에서 스노클링을 하실땐

그림상 노란구역 (산호구역과 깊은 바다가 만나는=하우스리프) 를 따라 헤엄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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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쪽구역도 물고기가 많지만 물이 얕아서

수영할때 산호가 몸에 스칠정도로 가까이 느껴져 위험하더라고요

수영을 하다 쉬고싶어도 산호가 얕게 깔려있으니 발 딪고 설 곳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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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검은 화살표가 하우스리프로의 통행이 용이하도록 산호를 깎아 길을 터놓은 곳이에요. 저희는 붉은 선을 따라 스노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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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빌라쪽 라군은 맨발로 들어가면 발이 아프니,

아쿠아슈즈나 오리발을 꼭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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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니까 주류를 다양하게 즐겨봅니다.

릴리비치의 칵테일은 전반적으로 알콜이 강한 편이더라고요!

조금 약하게 주문하면 되겠지만 전 영어대화를 잘 못하는 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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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밤에도 술 마시는게 몰디브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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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특전 캔들라이트디너

여러팀이 이용해서 프라이빗한 느낌은 덜하지만 음식이 가장 훌륭했어요.

청첩장 챙겨가라고 투어민 담당자님이 말씀해주셔서 가져왔지만 따로 확인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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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는 기간내내 해질녘엔 구름이 많아 썬셋 볼 일이 없었어요 ㅎㅎ.. 썬셋없는 썬셋크루즈... 썬셋크루즈는 핑거푸드와 샴페인 하프보틀을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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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이틀 전 pcr 검사를 하라고 안내해줍니다.

리조트 내 의무실에서 간단히 검사를 하고

다음날 밤 방으로 결과지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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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떠나는 날인데,

말레에서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2시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고 3시10분에 리조트를 떠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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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전까지 점심식사도 음료도 모두 이용이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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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체크아웃은 저희가 요청한 것이긴한데,

요청당시 풀북이라며 확답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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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 투숙객은 많은 편이었어요.

주로 유럽투숙객이 대부분인 것 같았고, 한국 투숙객은 두세팀정도 만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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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리조트라 세련된, 모던한 느낌은 아니지만

모든게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

일처리도 빠르고 안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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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음료도 충분하고 , 즐길거리도 다양해서

만족스러운 리조트 선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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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에 너무 매료되어서

또 몰디브에 올 기회가 된다면 올인이 가능한 리조트로 알아볼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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