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21년 11월 19일 ~ 11월 23일

리조트 : 시루펜푸시

출처 : 투어민 공식 카페 '민씨 아저씨'

꽁쓰 님의 여행후기입니다. ^^

야심차게 매일 후기를 쓰려고 했지만 은근 피곤해서 2일차까지만 썼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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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최근 후기가 많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최대한 느낀점 많이 써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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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선셋2박 워터선셋2박 이렇게 갔고 이제 워터빌라로옮겼습니다. 저희가 급하게 예약하고 하느라 사실 엄청 리조트들을 자세히 찾아보진 못했었어요. 저는 다이빙엔 관심이 없어서 수중환경보단 라군 우선이었고 시루펜은 그냥 예쁜 라군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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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치 보고 최대한 앞쪽 빌라로 요청하긴 했는데 이게 요청한다고 해도 어차피 개런티되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시루펜의 워터빌라 라군은 깨끗한 편이 아니더라구요. 거뭇거뭇한게 대부분이고 제일 앞쪽빌라 2곳 정도만 그나마 맑은 편인거 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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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조금 더 알아봤으면 라군만 깨끗한 리조트로 했을거에요 ㅜㅋㅋ 

방 자체는 엄청 넓고 특히 샤워실이랑 욕조가 너무 예뻐요. 남편이랑 둘 다 여기가 인테리어 중에 젤 이뻐서 했는데 그건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라군에 거뭇한게ㅜ대부분이라 물색 자체는 이쁜데 깨끗한 라군 원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워터빌라들 중간에서도 스노쿨링할 수 있는데 다 거뭇거뭇해요 ㅋㅋ 그래도 밖에서 찍어본 풍경은 정말 예쁘더라구요 ㅎㅎ 여기서 영상찍어도 이쁘게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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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빌라 앞에서 스노쿨링 해봤는데 수심도 꽤 깊어보이고 해서 은근 무섭더라구요 ㅜ글고 트리거피쉬같은거 있는 느낌이기도 해서 진짜 잠깐만 하고 올라와서 풀에서 놀았어요 ㅋㅋㅋ 

스파 받으러 가기 전에 스케줄 잡으면서 버틀러랑 좀 문제가 있었는데 결국 잘 해결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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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는 워낙 몰디브 리조트들의 스파 후기가 별로라서 애초에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둘 다 만족스럽게 받았어요! 

저녁은 라하1, 카타2, 아주르1번 이렇게 방문했는데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아주르가 압승이었습니다. 그날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거 같은데 정말 인생 파스타였어요 ㅋㅋ 남편이 시킨 스테이크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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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의 분위기들은 다 좋은데 바깥에 앉으면 바람이 엄청 불고 어두워서 음식이 안보여요 ㅜㅜ후레시 키고 먹었네요 ㅋㅋㅋ;; 안에 앉으면 분위기가 좀 덜한 건 있어요 

스노쿨링 투어도 한번 신청해서 다녀왔어요. 저도 만타나 고래상어같은거 보고 싶었는데 이 지역엔 없는거같고 계절도 좀 타는거 같더라구요 ㅜ 잔챙이들만 보고와서 아쉬웠는데 남편은 정말 재밌고 좋았다고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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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카타에서 밥먹다가 물가에서 돌아다니는 애기상어 본게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 직원이 먹이주니까 엄청 큰 애기상어가 나타나서 놀랐네요 ㅋㅋ 

마지막날 아침에 플로팅조식 시켰는데 진짜 이쁘더라구요~ 사진 엄청 찍었어요 ㅋㅋㅋ 근데 저기에 물 다 들어가서 사진 다 찍구 나중에 테이블에 꺼내서 먹는게 좋아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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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전반적인 후기로는 리조트 자체가 넘넘 예뻐요.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많고 직원들도 친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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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버틀러는 정말 복불복이네요 ㅜㅜ 저흰 버틀러땜에일정을 다 망칠뻔했어요. 참고로 저는 영어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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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고 스케줄 관리 잘 해주는 버틀러였다먼 시루펜에서의 모든 순간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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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치빌라도 예쁘긴한데 4박이 너무 짧아서 굳이 룸믹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워터빌라 라군보다 비치빌라 앞 라군이 더 이쁘긴한데 어차피 그 빌라 머물지 않더라도 앞에서 수영도하고 사진도 찍고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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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옮기는 것도 짐 다시 싸고 하는게 은근 일이더라구요. 한 6박 이상하실 때 룸믹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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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시루펜은 레스토랑 갯수가 적다보니 장기로 몰디브 가실 계획이라면 레스토랑 많은 곳이 더 좋을듯합니다. 올인으로 해도 아침점심을 늘 같은 1곳에서만 먹어야하니 은근히 식사가 물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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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크림 꼭꼭 잘 발라주시고 알로에수딩젤도 챙겨가셔서 너무 익은 것 같은 곳에 잘 발라주세요 ㅎㅎ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바르면 시원해서 더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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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컵라면이랑 햇반이랑 안주거리들 많이 챙겨갔는데 올인이라 그런지 먹을 틈이 없어서 거의 다 그대로 가져왔아요 ㅋㅋㅋ 하프보드라면 종류별로 챙겨가시구 아니면 적당히만 가져가셔도 충분할거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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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젓가락 숟가락 챙기시면 좋고 김치도 캔이나 봉지에 든거 가져가면 좋아여. 글고 저는 호텔에 있는 컵 쓰기 찝찝해서 개인컵 가져가서 아주 잘 쓰고 왔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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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은 100짜리(미리 직구), 50짜리, 선스프레이, 선쿠션 다양하게 챙겨갔는데 아무래도 스프레이 타입이 간간히 뿌려주기 제일 좋아요. 100은 덜타서 좋은데 너무 빡빡하게 발리고 귀찮더라구욬ㅋㅋ 그래서 한번 바르고 50짜리 좀 묽은거로 슥슥 발라주니까 좋았어욤. 저흰 태닝오일도 가져가서 발라주니까 더 이쁘게 타더라구요 

선쿠션도 그냥 싼거 사셔서 밖에 나가서 오래계실때 얼굴에 톡톡해주면 좋아영ㅋㅋ 여자분들은 아무래도 화장하고 나서 선크림을 다시 덧바르기 좀 그렇잖아요. 쿠션은 밀리지도 않고 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