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오는길에 두바이에서 23시간 경유했는데,

원랜 두바이 구경을 좀 하려했지만 코로나 상황때문에 ㅠ 포기하고 두바이공항 내의 호텔 이용했습니다

호텔은 비교적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에미레이트 라운지에 있는 모엣샹동 샴페인 라운지에서 샴페인도 원없이 마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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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끝에 말레공항 도착!

짐찾고 나가서 바카루 직원을 만나니 바로 비카루 라운지로 안내해줬어요 라운지에서 두시간정도 기다렸는데 그동안 체크인 을 다 해줘서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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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비행기는 엄청 쪼그만했는데 정원 꽉차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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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담당 버틀러가 맞이하면서 시원한 코코넛을 줍니다 ㅎㅎ 맛은 없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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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섬 한바퀴를 돌면서 한번 쫙 설명해준 뒤에

드디어 우리 방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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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약하기로는

오버워터빌라 2박 -> 원베드룸오버워터풀레지던스 3박

해놨는데, 도착하니까 순서가 바뀌어있었어요 ㅠㅜ... 리조트 측의 어쩔수 없는 사정인지 뭔지 반대로 예약했다고 요구해봤지만

어차피 방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네요 좋은 방을 나중에 가야 더 만족도가 클거같은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받아들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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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역시 디따 크고 이뻐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도 맘에들고~ 허니문 장식도 해줬네요

어메니티도 너무 잘돼있어서

샤워스펀지, 샤워캡, 치약 칫솔, 면도 크림 등등등 다 안 챙겨와도 될거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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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특전으로 디저트와 웰컴샴페인이 제공됐는데

맘이 급해서 도착하자마자 스노클링 하러 나가느라 못먹었더니....저녁 턴다운때 치워가셨더라고요 아까워라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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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한바탕 즐긴뒤에

오누 레스토랑에서 첫 저녁식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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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는 쌈장 스테이크 시켜봤는데 추가금이 있었지만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디저트로 시킨 크렘뷔렐레도 색깔은 좀 초록빛이 도는게 특이했지만 넘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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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구 라군바 가는길에 본 아마니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 넘 좋아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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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바에서 모히또 한잔씩!

술 마시고싶었지만 다음날 아침일찍 만타 투어가 예정돼있어서 자제했어요

원래 만타투어는 예약 해놓고 만타콜이 오면 그냥 바로 떠난다고 알고있었는데 저흰 전날 밤에 그냥 아침 9시에 떠날거라고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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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만타투어를 위해

일찍 아마니에 와서 조식 후닥닥 먹고 스플래시로 갔습니당

스플래시 투어강사분들은 다 현지인분들은 아닌거같더라구요..?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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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투어는 하니파루...?베이? 라는 곳으로 35분 동안 보트를 타고 나가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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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노클링을 해본지가 거의 2년이 넘었기 때문에 제가 물에 익숙해지기까지 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깜박 잊었지 뭐에여 하하하,,,

보트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것부터 겁을 먹고 한동안 너무 무서워해서 강사님이 절 그냥 키링처럼 매달고 다니셨어요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괜찮았지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ㅎ 팁을 많이 드렸어요,,,, 투어는 물에 좀 익숙해진다음에 가는걸루.... 글고 오리발도 좀 익숙해져야할거같아요 깊은 바다로 가는거라 쫌 무서워요 ㅠㅠ

그래도 나중엔 익숙해져서 씩씩 하게 잘 다녔고 운이 좋았는지 만타를 한 스무마리는 넘게 본거같아요!!! 떼로 몰려다니지 않고 몇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더라구요

직접 보니까 진짜 크고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규ㅣ요미 만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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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와서는 왠지 이대로 씻기 아까운 맘에,,

오리발 연습도 할겸 블루홀 근처에서 한참을 스노클링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배고파져서 라면먹으면서 후기를 쓰고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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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whatsapp으로 소통하니 바로바로 답장도 잘 오고 버기 원한다고

하면 거의 5분만에 데리러 오고 아주 소통이 잘 돼서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당

만나는 직원마다 다 즐겁게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고,, 다들 너무 친절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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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정말 천국입니다 ~~~~~~

다들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