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결혼하고 그날 몰디브로 떠났던 신혼부부예요 *^^* 

신혼여행 다녀왔던게 너무 꿈같고 내가 언제 또 여길 오나 싶어요~

신랑은 몰디브 갔다온게 너무 좋았는지 주변에 신혼여행 꼭 몰디브로 가라고 엄청 말하고 다니네요 ㅋㅋㅋ

저희는 레지던스리조트에 다녀왔어요! 토욜 예식이라 예식 끝나고 대한항공 이용해 4박 6일 일정이었는데

조금 짧긴 하지만 아무리 계산기를 두들겨봐도 좀 더 길게 가더라도 경유를 하다보면 왔다 갔다 공항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그게 그거겠다 싶어서 그냥 대한항공 4박 6일로 정했네요!

레지던스로 결정한 이유는 처음 몰디브 검색할때 봤던 사진에 혹해서였어요! 사실 몰디브 is 뭔들 이겠지만,

그냥 처음 머리에 남아서 그런지 리조트 문의드릴때 슬쩍 레지던스를 끼워넣었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사실 국내선을 또타고, 보트를 또타는건지 그때는 몰랐던건 안비밀 ㅋㅋㅋ

사실 뱅기 타고, 국내선타고, 또 보트타고 가는게 좀 지치긴 했어요

전 그래도 괜찮았는데 신랑이 엄청 지겨워 하더라구요! 특히 국내선 기다리느라 있었던 말레공항 라운지에서_

여기서 꽤 기다렸거든요!  그리고는 뱅기타고 내려서 다시 보트로_

보트에서 내리는 순간  내가 이걸 볼라고 그런걸 다 참고 몰디브에 왔구나 싶었습니다.

바다색깔이며 하늘색깔이며~ 진짜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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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풀장이예요~ 너무 이쁘죠! 요기 옆에 비치바에서 1일 1칵테일 했네요~ 물론 수영도 열심히 하구요!

메뉴판에는 모히또가 없는데 시키면 줘요! 한국사람들 거의 모히또는 꼭 마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바다색깔때문에 낮에도 이쁘지만 몰디브는 석양이 지는것도 너무 멋있어요!

밥 먹고 메인풀장에 드러누위 두런 두런 이야기 하면서 석양지는걸 보는게 어찌나 좋던지요 ㅎㅎ

투어민 계약할 당시 특전엔 없었는데요~ 여기 오니까 여행기간 중 한번 애프터눈티를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 전날 팔후마 레스토랑 가서 랍스타 챱챱했었는데 낮에 여기 오니까 또 새롭네요~

(팔후마에서 애프터눈티를 먹을 수 있어요)

요건 팔후마 앞쪽에서 단거 먹고 기분좋아 움직이는 그네에 따서 찍은 사진이네요 ㅋㅋㅋ

비치 풀빌라였는데 앞에 수영장있고, 수영장 바로 내려가면 바다 있고, 물놀이는 원없이 하고 왔네요!

스노쿨링도 그냥 앞마당 나가듯 나가면 보이는것들이 많아서 따로 돈주고 신청하진 않았어요 ㅎㅎㅎ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고 물놀이도 많이 하고~

몰디브 가면 심심하다던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얘기해주고 싶어요!

가봤어? 안가본 사람들이 그런 소리 하는거야~ 라고!!

저희는 너무 너무 즐거웠고, 심심한거 일도 없이 너무 잘 있다가 왔어요~

물놀이 한번씩 하면 퍼지는 저질 체력을 탓하며,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사진을 보다가보니 내가 저기 있었던게 벌써 엄청 오래전인거 같아요 ㅜㅜ 

결혼한지 이제 3주째인데 말로만 듣던 허니문베이비가 생긴것같아요 ㅋㅋㅋ

병원을 가봐야 정확하지만 계획한건 아닌데 어떻게 모든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네요 ㅎㅎㅎ

말레 공항에서 짐 옮겨주던 직원이 허니문이냐고, 그렇다 했더니 몇살이냐고 신랑한테 물어봐서

나이 대답해줬더니 old 라고 해서 둘다 뿜었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늙었지만 로맨틱하고, 나름 아직 건강한(?) 신혼부부의 여행기를 마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