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어민 통해서 아야다 리조트로 신행 갔다와서 후기남깁니다.

저희는 선셋비치빌라 2박, 선셋오션스위트 3박, HB로 다녀왔습니다.

숙소 사진은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랑 별반 차이 없어요. 오히려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보다 더 좋을거에요.

제가 느낀점을 위주로 후기 남길께요.

1) HB? FB? AI?

  - 떠나기 전날까지 굉장히 고민 많이 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HB로도 충분합니다.

    우선 음식이 물려요. 개인 차이겠지만. 리조트 음식만으로 하루 세끼를 다 드시면 물리기도 물리지만 배도 굉장히 불렀을거에요.

    투어민측에서 추천한데로 HB로 한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점심은 사발면(라면 X)과 햇반이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과자(초코렛 묻은거) 꼭 챙겨가세요. 한국에서는 쳐다도 보지 않았던 과자들이 당이 떨어지니 엄청 땡기더라구요.

    근데 예상하시겠지만 방에 비치해 놓은 과자들은 너무 비싸요.. 이거 정말 깨알같은 팁입니다.

2) 선셋? 선라이즈?

  - 영화같은 장면을 생각하고 선셋으로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방에서 일몰을 본적이 단 하루도 없었네요.

     대략 일몰시간이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인데 그 시간에 식당 아니면 바닷가에 있어요. 차라리 일출을 선택하시고 그 차액만큼을

     익스커션이나 술에 투자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3) sea salt 식당?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1인당 대략 12만원돈이에요.  그런데 그정도의 퀄리티가 안 나옵니다.

    우선 분위기는 어둡고 깜깜해서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음식 퀄도 별로에요. 저희는 랍스타가 다 떨어져서 구경도 못 했습니다.

    고기는 질기고... 다른 사이드메뉴가 맛있더라구요.

4) 언어적인 문제

  - 버틀러가 따라 붙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만 아신다면 크게 무리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익스커션 팀에는 한국인도 있어요.

     Miss Yoon을 찾으세요.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 해주세요.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랄까...

5) 익스커션

  - 저희는 다이빙, 선셋피싱, 프라이빗 스노클링 3개 했어요. 선셋피싱은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아요~~

    다이빙 할때에는 다이빙이 익숙하신 분들은 고프로 챙겨가세요. 고프로가 없으신 분, 또는 다이빙이 익숙치 않으신분들은 포토그래퍼

    고용하세요(약 15만원정도). 퀄 괜찮습니다.

    그리고 스노클링 할 때에는 아쿠아신발 또는 샌들 신고가세요. 산호가 날카로워서 와이프가 발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었어요.

6) 팁

  - 팁은.. 한 2만원정도 쓰고 온거 같아요. 많이 안 주셔도 되요. 1~2불정도? 자주 안 주셔도 되요.

7) 클래임 발생시 대처방법

  - 저희는 클래임이 좀 발생했었어요. 스파를 받았었는데 직원이 굉장히 무례하게 굴었었고, 위에 적었다시피 랍스타를 구경도 못 했었구

    요. 우선 불만사항이 있으실때에는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아야다.. 싼 리조트 아니에요. 

    버틀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던가, 그래도 언어적으로 불편하시면 투어민에 연락하세요. 투어민에 연락하는걸 생각 못해서...ㅠ

8) 말레공항에서 거리

  - 약 2시간정도 걸린거 같아요. 우선 말레에서 내리시면 라운지로 데리고 갑니다. 라운지에서 대기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약 1시간,

    보트로 약 1시간정도 들어갑니다. 보트 타실때에는 무조건 앞쪽 정방향으로 타세요. 전 뒤쪽 역방향으로 중국인들하고 같이 타고 갔는

    데.. 이거 무지 피곤하더라구요 

9) 담배 피시는분들을 위한 팁

  - 콜롬보공항을 경유하시는 분들은 팁 준비하세요. 공항직원들이 장애인 화장실로 안내합니다. 거기서 한대 피시고 1달러 주면 됩니다.

    그리고 성냥이며 라이터며 다 뺐어요. 가방에 성냥 넣어가세요. 라이터는 스캔으로 걸리더라구요... 운 좋으면 안 걸리시겠죠~

10) 마구 레스토랑 외 식당들

  - 기본이 마구 레스토랑이에요. 아침은 물을 주지만 저녁에는 안 주니 페트에 담아가세요.

    sea salt는 완전 별로니 비추입니다. 

    zero degree. 여기 죽여요. 완전 강추입니다. bar + 야외 수영장인데, 딱히 음식 안시켜도 수영장에서 놀 수 있어요.

    하지만 몰디브까지 갔으면 모히또 한잔 마셔야 되지 않겠어요? 가격도 적당합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풀장도 이쁘게

    꾸며놔서 꼭 추천하는 곳이에요. 익스커션 없는 날 낮에 가서 시간 보내세요~

11) USB로 영화보기

   - 지원이 되는 TV도 있고 안되는 TV도 있어요. 그냥 노트북에 담아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12) 상비약

   - 설사약, 모기퇴치제, 소화제, 반창고, 후시딘, 소독약 요거는 꼭 챙겨가세요.

13) 삼각대 준비하기

   - 여자분들 사진 욕심 어마어마하잖아요. 제 와이프도 출사나온줄 알았어요. 삼각대 준비하세요~ 들고 찍는것보다 훨씬 고퀄의 사진을

     get 하실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케리어에 넣어 가시면 그렇게 성가시지도 않으실거에요.

14) 기념품 사기

   - 저희는 콜롬보 경유해서 말레로 갔는데.. 말레도 면세점이 있긴해요. 그런데 다양하지는 않고.. 살만한거는.. 티 정도?

     스리랑카가 실론티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말레는 패스하고 콜롬보 면세점으로 가서 실론티 구매했어요.

     가격은 1박스(20티백)에 10불정도. 생색내시기 좋으실거에요. 물론 말레공항에서도 팔지만 콜롬보가 좀 더 싸다고 알고 있어요.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쓰다보니 읽기 불편하실거에요. 그래도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