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쎄서 리조트 앞쪽 워터빌라 바로 아래에서만 스노쿨링 했어여요. 산호가 많지는 않고 많이 죽어있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산호가 있는곳에는 저렇게 물고기떼가 다니고있어서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날이 좋았다면 하우스리프 나가봤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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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따로 익스커션을 하지 않았어요.

머큐어는 무동력 수상스포츠는 무료로 대여할수 있어요. 정말 짬내서 카약만 탔네요 ㅎㅎ

카약타고 구명조끼 반납하러 다녀왔어요 ㅎㅎㅎ 끝에서 끝인데 갈만하네요 ㅎ

입고있는 구명조끼는 카약빌릴때 빌려주는건데 다이빙센터에서 돈주고 빌리는거보다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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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타고와서 신랑이 구명조끼 반납하러 갔답니다 ㅎ​

 

 

풀빌라에서 잠수하고 놀기~​

메인풀에서 튜브타고 배짱이짓~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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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특히 사진 온갖이쁜척하며 다찍어오세요. 부지런한 분들은 옷도 좀 많이 챙겨가서 갈아입어가며 찍고 ~

포즈도 갖가지 다 잡아가며 찍고~ 조금이라도 남겨놓으세요.

저는 진짜 귀차니즘 장난 아니라 사진 얼마 못찍었네요. 많이많이 찍어오세요~~남는건 사진뿐!!

 

저희는 4박5일 리조트에 머물렀고 추가 금액을 들여서 익스커션을 진행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시간이 진짜 너무 금방갔는데 따로 이것저것 익스커션 하시는 분들 대단하신것 같아요, 

사실 저희는 쉬고 먹고 놀고 하고싶었기에 삼시세끼 챙겨먹고 몰디브 구경하고 물놀이 하고 사진찍기에도 바빴거든요.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진짜 전혀 지루하지 않고 4박5일을 보냈네요~

이틀을 비치빌라에서 머물렀고 이틀을 워터풀빌라에 있었어요.

솔직히 4일밖에 안되니까 짐다시싸고 옮기는데 시간낭비는 아닐까 조금 걱정도 했는데 잘한것 같아요. 

짐은 너무 많이 벌려놓지말고 필요한것 위주로 꺼내쓰고 옮기기전에 대충 싸놨다가 오후 2시쯤 버기로 데리러 와서 워터빌라로 옮겼어요.두군데다 궁굼하신분들은 고민마시고 그냥 2박씩 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머큐어 리조트를 가기전에 제일 걱정했던 비행기 소음은 저희는 비치빌라에 있을때나 워터빌라에 있을때나 전혀 시끄럽지 않았답니다. 메인 풀에서 놀때 딱한번 비행기가 뜨는걸 봤는데 진짜 몇초 안되는 비행기 소리에 신랑이랑 서로 쳐다보고 웃었네요.ㅎ

이걸 우리가 걱정해서 머큐어를 패스할뻔 했구나 한거죠 ㅎㅎ

 

저도 나름 예민하다면 예민한편인데 소음으로 신경쓰인적은 없었답니다. 그게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공항이 옆이라서 정말 좋은점은 출국할때 빛을 발하더라구요,

제가 비행기가 말레에서 밤 8시라서 레이트 체크인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국내선이 3시좀 넘어서 있어서 어짜피 12시 체크아웃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저 숙소에 2시 넘어서 까지 있었답니다~

국내선 바로 전까지 숙소에 있다가 버기타고 가서 짐 붙여놓고 머큐어 라운지 에서 과자먹고 룰루랄라 있었답니다.

여권받아서 짐붙여주고 뱅기표 받아줘요~

 

그게 진짜 엄청 편하고 좋더라구요.머큐어 리조트의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는 순간인거죠~!

버기태워준 유쾌한 몰디브 총각에게 "대박"과"안녕"을 가르쳐주고 떠나왔어요 ㅋㅋㅋ

 

아쉬운건 대처가 조금 느려요..안전금고가 에러가 나서 봐달라고 했는데 금방 온다고 하고는 그날 안왔어요. 다음날 청소할때 다시 말해서 고쳐줬네요~

체크아웃 물어보고 12시라길래 기다리다 안와서 다시 물어보니 곧 간다하고 2시넘게 그냥 있었어요,.ㅎ 처음부터 시간을 제대로 말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금방 갈꺼라고만 해서 시간활용을 잘 못했어요~

 

사람은 적당히 있어서 좋았어요. 가기전에도 아마 사람많지않아서 좋을거라고 하셨는데 적당했어요 제기준으로.

아마 제가 갔을때보다는 리조트에 사람이 좀 더 많아지겠죠~

그와중에 중국인들은 어딜가나 많아요. 

대부분 중국사람들이였고 한국 사람은 저희밖에 없어서 좋았어요. 

수요일날 10월1일 한국커플 한팀 봤네요~

수요일마다 풀장에서 해산물 바베큐를 해요. 저희도 수요일이 끼여있어서 맛볼수 있었어요~

새우랑 오징어 소고기등 바베큐 하고 전통 공연이 해주더라구요.뭐 엄청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분위기 즐겨요.

공연은 몰디브 원주민들인듯한 사람들이 북치고 노래하면서 춤춰요..저도 끌려나가서 한바탕 추고 들어왔네요 ㅋㅋㅋ

우리나라 타령같다고 할까나~약간 가락이 뭐 그런 ㅋㅋ 독특해요.

조명이랑 무대셋팅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직 많이 안갖춰진듯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더 점점 좋아지겠죠~

 

말레에서도 머큐어직원이 나와서 끝까지 비행기표며 짐이며 체크해주고 다른 중국 일행이있어서 중간에 조금 소홀?했지만 나름 끝가지 신경을 써주는 분위기여서 좋았답니다~

 

머큐어는 럭셔리한 리조트는 아니기에 정말 좋은 리조트들과 비교가 안되겠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리조트들과 견주었을때 절대 빠지는 리조트는 아닌것 같아요.

저희는 처음부터 가성비에 맞춰서 리조트를 알아봤기에 저희기준에서는 정말 만족할만한 선택이였고 그런 추천을 해주신 민아저씨 여러분들도한 탁월한 추천이였다고 할수있겠네요~

 신혼여행이라서 비용적인부분을 고민안하고 쓰실분들이라면 더 좋고 더 고급진 럭셔리한 곳으로 가실터지만 저희처럼  계획된 선에서 가성비에 최적화된 리조트를 알아보신다면 머큐어리조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저보다 신랑이 더 좋아했고 몇년후에 다시 가자고 약속하며 몰디브 향수병에 걸렸답니다 ㅎㅎ

 

후기쓰다보니 새벽 4시가 넘었어요. 이제 졸려서 자야겠네요 ㅋㅋㅋ 

난생처음 이렇게 심오한 후기를 다 써보네요~ㅋ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릴까 기억을 끄집어 내다보니 시간이 너무 훌쩍 갔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몰디브의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하게 잘살께요~ㅎㅎ

투어민 더욱  번창하세요!!~다음에 또 다른 여행지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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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엄마가 현지인 같다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