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여드릴 곳은 더 레지던스입니다.
그냥 레지던스라고 하지요.

비반타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와서 다시 국내선을 기다립니다.
레지던스는 쿠두공항(Kooddoo​)으로 들어갑니다.

레지던스 역시 말레 국내선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라운지 직원이 챙겨줍니다.

하지만 항상 변동되는 시간은 없는지 전광판 잘 보셨다가 보딩시간이 되어가는데 부르지 않는다면 체크해주세요.

뭐 이젠 새롭지도 않죠.^^;;;

역시 국내선은 이 대합실을 거치게 되어있죠.

공항섬을 떠나 쿠두공항에 내려 짐을 찾아 나오면 레지던스 직원이 기다리고 있어요.

레지던스는 버기를 타지 않고 셔틀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보통 스피드보트 10분 정도 얘기하나 10분 좀 안걸려요.

드디어 레지던스에 도착했습니다.
레지던스는 중간크기의 섬이에요.
처음에 보면 뭔가 고즈넉해요. 섬이 그냥 조~~~용 하거든요.
나중에 보니 대부분 비치바에 모여있더라구요.
그 쪽에 워터스포츠센터 및 메인풀이 있으니까요.

일단 여기서 기다리면 체크인을 해줄거에요.

레지던스도 자전거가 객실마다 있어요.
헬멧도 비치되어 있지요.

길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실 일은 없으실거에요.

자전거 타시면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레지던스의 워터빌라,워터풀빌라는 어디냐에따라 거리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자전거가 상당히 유용하실거에요.

또한 비가 오거나 하면 버기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버기는 평소에는 금방 오지만 비가 오거나 할때는 15분 정도 기다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바쁠때는 더 많은 직원이 버기 운행을 하는데도 밀린다고 하네요.

참 레지던스에는 Kay라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요.
레지던스에 꽤 오래 계셔 베테랑인데다, 워낙 서비스 마인드가 좋으신 분이라 누구라도 좋게 느끼실거에요.

다만 휴가나 출장일 경우 없을수도 있지요~

레지던스 객실 사진은 제가 묵은 워터빌라위드풀 말고는 없어요.

이유는 비치빌라,비치빌라위드풀,워터빌라,워터빌라위드풀 모두 똑같이 생겼어요.

거기에 개인풀이 있냐 없냐, 비치냐 워터냐에 차이일 뿐이에요.

여담이지만 저희가 레지던스 추천할 때 가장 막히는 부분이 국내선이에요.

스피드보트 지역이야 대기시간이 그나마 가장 짧으니 논외로 치고,
수상비행기나 국내선은 대기시간 포함 이동시간이 비슷비슷해요.

수상비행기를 타시는 분들 중 국제선 길게 탔는데 또 국내선 타시는게 싫어서라면

그건 아닌거 같아요. 수상비행기도 만만치 않거든요.

수상비행기에 장점이라면 접하기 힘든 탈 것이라는거와 국내선보단 좀 더 낮게 날기 때문에

리조트 보기가 좋다는 거에요.

하지만!! 수상비행기도 공항떠서 잠깐, 그리고 내리면서 보는게 다기는 해요.
여러군데를 거쳐 간다면 좀 더 많이 볼거구요.

왜냐하면 섬들이 모여있는 군락을 아톨이라고 하는데 이 아톨과 아톨 사이는 단순히 그냥 바다거든요. 

이렇게 치면 국내선도 뜨고 내릴때는 다 보실수가 있는거죠.

멀어서 힘들다고 이 좋은 리조트를 포기하는건 너~무 아깝거든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제가 느낀점을 좀 공유해 봤어요.

결론은 스피드보트 지역을 제외하곤 수상비행기나 국내선을 구분짓지 마시고, 그 중에선 

맘에들고 프로모션 좋은곳을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사진 나갑니다.

모든 빌라는 쓰리룸(욕실, 침실, 거실)로 되어있고, 데크가 있습니다.

#1 워터빌라위드풀

거실의 모습입니다.

햇볕이 정말 잘 들어서 커텐을 칠 수 밖에 없었어요.

#2 워터빌라위드풀​

여기도 커피포트, 머신, 차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3 워터빌라위드풀​​

이렇게 자전거 탈 때 쓰시라고 헬멧도 준비되어 있어요.

#4 워터빌라위드풀​​

여긴 구명조끼도 있죠.

타 리조트의 경우 대부분 객실에 비치된 구명조끼는 비상용이에요.

워터스포츠센터에 가서 빌려야 하죠.

하지만 레지던스는 객실에 비치된걸 쓰셔도 됩니다.

#5 워터빌라위드풀​​

요 통이 뭔고하니...

아침을 빌라내에서 하시는 분들이 체크해서 저 통에 넣고 문에 걸어두는거에요.

가격은 저 종이에 있구요.

이걸 저 데리고 답사다니는 직원이 설명해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저걸 들고 다니시는 분이 많데요.

#6 워터빌라위드풀​

침실 사진입니다. 침실이 중앙이고 좌,우로 욕실과 거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욕실앞은 썬덱이 없어요.

이 배치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ㅡ,ㅡ,ㅡ' 이렇게 세등분 되어있고​ 두군데 룸앞에 썬덱이 있다면
썬덱은 넓은거에요.

거실이 없거나 세로로 배치가 된다면 썬덱이 짧은거구요.
리조트에 따라서는 욕실, 침실만 있어도 욕실앞까지 썬덱이 있다면 꽤 넓은 썬덱인거에요.

#7 워터빌라위드풀​

왼쪽 장롱은 금고와 옷걸이, 라이프자켓이 있고
오른쪽은 다리미가 있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 열어보질 않았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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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워터빌라위드풀​

약식 테이블과 멀티콘센트

저번에 말씀드렸듯 요새는 대부분 멀티콘센트를 한두개는 설치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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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워터빌라위드풀​

욕조인데 저 발을 걷어올리면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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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워터빌라위드풀​

세면대도 깔끔...엔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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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워터빌라위드풀​
야외 샤워룸 저기서는 물로만 샤워해주세요.
물이 바다로 바로 빠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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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워터빌라위드풀​

비누사용은 여기서~ 야외샤워장과 붙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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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워터빌라위드풀​

레지던스 어메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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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워터빌라위드풀​

화장실이....커요...큰데 하얘요.
그래서 이상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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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워터빌라위드풀​

욕실 전체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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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워터빌라위드풀​

발을 걷어올리고 한컷 찍은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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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워터빌라위드풀​

보시다시피 썬덱이 욕실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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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워터빌라위드풀​

거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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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워터빌라위드풀​

제가 워터빌라는 못봤는데 다 똑같고 이 개인풀만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풀사이즈는 작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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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워터빌라위드풀​
전 썬베드에 누울일이 없어서 뒤에 쿠션은 덩그러니 그냥 놔뒀어요.

그리고 파라솔이 접혀 있지요.

이 날 사진으론 모르지만 바람이 엄청났어요.
이런 이유 외에도 저녁에는 버틀러나 하우스키퍼가 접어놓고 가기도 하고 접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그래요.

바람 얘기가 나왔으니 추가로 말씀드리면

데크에는 왠만하면 날아가기 쉬운건 두지 마세요. 못찾아요~

햇볕 좋다고 빨래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몰디브는 언제 비올지 아무도 몰라요.(경험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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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워터빌라위드풀​
미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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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워터빌라위드풀​

어메니티 옆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게 초가 있구요.
그 옆에는 솔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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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메인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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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풀에 있는 비치바구요.

레지던스는 이렇게 길이 잘 정돈되어있어요.

#1 비치빌라

다른 리조트와는 차별성이 좀 있어요.
다른곳의 장점은 비치빌라가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들고 좀 가려져 있죠.

하지만 레지던스는 뻥~~~ 속이 다 시원하게 뚫려있어요.
전망이 좋다는 장점인거지요~

#2 비치빌라

거실-침실-욕실 ^^

#1 비치빌라​위드풀

거실-침실-욕실​ ^^

#1 스파

스파입니다.

클라린스가 좋은건가요??
클라린스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클라린스를 들어만 봤지 어떤지를 모르니...;;;

#2 스파

6개의 동으로 이뤄져 있어요.

#3 스파

저기 우측 상단에 보이는 곳에서 아침 저녁으로 요가클래스가 열립니다.

영어울렁증이 있어도 어차피 하는걸 보고 따라하는거니 한번쯤 참여해볼만 해요.

전....몸이 뻣뻣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피트니스센터에요.

#1 The Falhumaa

팔루마(THE FALHUMAA) 레스토랑 가는 다리에요.
예약제이고 드레스코드가 있어요.
더운데....더운데...남성은 긴바지입니다.;;;;
그 외에는 캐쥬얼하게 입으시면 돼요.(민소매도 안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전 민소매가 없었어서)
근데 어차피 팔루마는 대부분 버기 불러서 가기때문에 괜찮으실 거에요.
아 자전거는 이 다리 앞에서 주차해두고 걸어가셔야 해요. 그래서 버기를 이용하심이 좋아요.

#2 The Falhum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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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Falhumaa

밤에도 조명을 켜두기 때문에 밑에 물고기들이 잘 보여요.
또한 아톨에 끝 부분이라 저기 살짝 보이는 파도...소리가 듣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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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Falhumaa

​저도 여기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더워서 안쪽에서 했어요.

레지던스의 해변은 하얘요.
눈부시게 하얘요.
어느 섬이나 미역 등 해조류가 떠오는데 그런것도 잘 청소하고 정비 한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워처스포츠 센터입니다.
여기서 무동력 해양스포츠 장비를 빌리시면 되어요.

분명히 찍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못올린게 있는데요.

레지던스 리셉션 위에 라이브러리가 있어요. 

그 곳에서 쉬기도 하고, 테이블게임도 하고 경치구경도 하실 수 있어요.

시원하거든요.

또한 라이브러리,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할거 없이

레지던스에서 받은 느낌은 창이 시원시원하니 크다 였어요.

객실 역시 시원시원하게 빠져있구요.

몰디브는 섬하나에 리조트 하나가 일반적이라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제가 레지던스에서 받은 느낌은 확 트여있다였어요.

국내선이라 부담되신다고요?

스피드보트 20분 내로 가는걸 원하시는게 아니시라면 선택해 보세요~

더레지던스 멋진 곳입니다^^

이상 레지던스 후기를 마치고 다음에는 로빈슨클럽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