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14. 몰디브 하쿠라후라 힐링 여행 (2편)

- 말레 공항섬 크리스탈 비치 인 호텔 1박

- 리조트行 수상비행기(Sea Plane) TMA(Trans Maldivian Airways)

아내와의 몰디브 여행,

한국 출발 후 둘째날입니다.

늦은 밤 몰디브 말레 도착..

항공기의 출발 지연으로

도착 시간이 자정을 넘겼는데

투어민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공항에서 무사히 호텔 직원 만났습니다.

숙소 이동 후 꿀잠. ㅎㅎ

지난 밤 너무 늦은 시간 체크인하는 바람에

다음 날을 위해 급히 객실 들어가 자느라..

아침에야 호텔 사진 찍었어요.

크리스탈 비치 인 호텔입니다.  

호텔 1박 후.. 아침에 리조트로 이동하는 일정..

호텔에서 제공되는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체크아웃 시간 기다리며 산책도 하고..

몰디브 바다도 보고..ㅎㅎ

몰디브 바다라고 하기에는

여기는 비주얼이 영 아니네요.  

체크아웃 후 호텔에서 다시 공항으로 데려다주면..

우리를 리조트로 날라다줄 수상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출발 시간을 기다립니다.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 하면서 경비행기도 타보고..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상공으로 헬리콥터도 타봤는데..

수상 비행기는 처음이네요.

바다에서 이착륙이라니..

한편 설레고 또 한편 긴장도 됩니다.

마침내 출발 시간이 됐어요.

비행기에 오르면..

딱 경비행기 사이즈로

실내가 쬐깐하네요. ㅎㅎ

리조트로 출바알~☆

몰디브는 여러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로

보통 각 섬마다 하나의 리조트가 위치해있어요

항공권을 구매한 뒤, 섬과 리조트를 선택하면서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데..

① 스피드보트로 이동하는 섬/리조트 

② 수상비행기로 이동하는 섬/리조트

③ 국내선 비행기 타고 다시 보트로 이동하는 섬/리조트

크게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고 보면 돼요.

보트는 밤낮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수상비행기는 낮시간에만 이용 가능하므로

몰디브에 밤에 도착하는 항공 일정이라면

근처 호텔 등에서 1박을 하고 익일 이동해야 한답니다.

국내선은 해당 항공편 시간에 따르겠지요.

수상비행기는 이동시간의 제약이 있고

스피드보트에 비해 가격이 좀 쎈 편이에요.

다만 장점은..

이 아름다운 몰디브 바다를..

다양한 모습의 라군과 산호군, 환초를..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비행으로 약 4~50분 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머물 곳..

미무아톨 차야라군 하쿠라후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나몬 하쿠라후라 몰디브 리조트..

여기서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몰디브 라이프가 시작됩니다.

투어민을 통한 숙소 예약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될 만큼,

모든 처리와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우리 담당자님인 최예리 상담사님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혹시 실명 기재가 문제시 된다면 관리자 분께서 이름 마킹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고..

몰디브 여행 경험은 이번 한 번뿐이었지만..

암튼 몰디브 여행을 계획하실 때 리조트는 여행사를 통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먼저 문의해본 다른 곳들도 있었으나 불친절과 무성의로 패스..-_-:;

저는 그렇게 투어민과 인연이 닿았네요.

보통 여행객들도 이곳저곳 문의해보고 비교해보고 하느라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연락해보고 하니

여행사 입장에서도 일일이 대응하기에 지치는 일일 수도 있겠으나

결국 손님은 싸거나 서비스가 좋거나 한 곳을 고르는데

일단 첫 문의를 하는 과정에 불친절함으로 기분이 상하면

다른 곳 알아보기 마련이죠. 사실 견적은 대동소이할 수 있거든요.

어느 여행사를 선택하든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낯선 곳에서의 내 안전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꼭 서비스와 시스템이 우수한지 신중하게 판다하고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미 여행을 마친 입장이라 더더욱 드는 생각이..

투어민을 선택한 것이 참 다행스러운 결정이었다는..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일단 견적 자체가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오히려 더욱 저렴했습니다.

평소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의 호텔 예약 플랫폼 사이트를 이용했었는데

몰디브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예약하는 방식이

여행사보다 더 비싸고.. 예약 번거롭고.. 돌발 변수에 대한 대응도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스피드보트나 수상비행기도 따로 예약해야 할 수도 있고요.

특히 몰디브 리조트의 경우

신혼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퀄리티가 좋은 리조트, 가성비가 좋은 리조트 등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경우가 많은데요.

각자의 예산과 최소 퀄리티에 대한 눈높이 등을 고려하여

비슷한 수준의 여러 리조트를 탐색하고 비교하고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특히 여행사의 노하우가 더욱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부부도 처음에 예약을 시도했던 곳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마음은 조급하고..ㅋㅋ

특히 메일로 예약을 진행하다 보니

피드백도 며칠씩 소요되고..ㅠ_ㅠ

암튼 가격이나 서비스, 기타 여러 요소 등을 고려했을 때

전 투어민에 의뢰한 것이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는 판단입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

암튼..  

일주일 간의 본격적인 몰디브 라이프는..

다음 편부터..*^-^*

[참고]

이번 몰디브 여행 후기는 제 개인 블로그(naver)에도 게재했으며

본 게시글과 제 블로그 포스트는 서로 대동소이함을 밝힙니다.

(icarusjm.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