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14. 몰디브 하쿠라후라 힐링 여행 (3편)

- 시나몬 하쿠라후라 몰디브 리조트(Cinnamon Hakuraa Huraa Maldives Resort) @ 미무아톨 차야라군

- 체크인 / 비치방갈로(Beach bungalow) / 올인클루시브(AI)

- 저렴한 리조트 · 가성비 좋은 리조트

아내와 함께 몰디브 여행~♡

말레 공항섬에서

수상비행기 타고

약 4~50분 날아서

미무아톨 차야라군 하쿠라후라에 도착했습니다.

하얀 모래 드넓은 라군 지대로 인해

맑은 물빛을 자랑하는 이곳..

시나몬 하쿠라후라 몰디브 리조트입니다.

섬과 리조트는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이 항공뷰 사진은.. 사진을 찍은 사진이에요.

제티 대합실에 걸려있는 액자입니다.

이 바다색 정말 실화입니까!?

본섬과 제티를 잇는 다리가 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리셉션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면서

웰컴 드링크를 마십니다.

우리는 이곳 하루라후라 리조트에서 총 6박을 묵을 예정입니다.

6박 중 앞의 4박은 해변에 지어진 비치방갈로에서,

그리고 뒤의 2박은 물 위에 지어진 워터방갈로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올인클루시브(AI)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우리가 묵었던 이곳 하쿠라후라 리조트를 포함해

일부 리조트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PAI)라는 옵션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1~2개의 익스커션, 와이파이, 객실 내 미니바, 기타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의 여부를 두고

AI와 PAI를 구분한 것인데.. 이건 좀.. 상술 같기도 했습니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특정 서비스를 빼고 좀 더 저렴한 옵션도 제공하는 것이라 보아도 될 것 같고요.

아무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경우 그냥 AI를 이용했지만 크게 불편했던 것은 없었고

다만 와이파이만 따로 결제해 이용했습니다.

여러 패키지가 있었는데..

내가 쓴 상품은, ID 하나를 구입하여

3일 동안 총 24시간을 써서 6USD..

쓰지 않을 때 로그아웃만 잘해주면 충분한 시간이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핸드폰 2개라 ID 2개씩, 3일 2번 총 4개 상품을 결제한 셈인데..

모두 24USD 추가 비용을 썼지요.

노트북도 하나 있었는데 폰 로그아웃하고 노트북에서 로그인해서 쓰고 하면 됐어요.

한개 ID로 서로 다른 디바이스 동시 로그인은 안 됩니다.

암튼.. 시간 제한은 있으나 용량 제한이 없으니,

오히려 하루 100M 제한에 9,900원(/1일)씩 하는 SK-T 데이터로밍보다 저렴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통신사는 모르겠지만

SK의 경우 몰디브는 데이터 로밍 안된다네요.

공항에서 로딩센터 가서 신청하려 했는데 안된대요. ^^;;

생각해보면 몰디브의 지형 및 인프라 특성 상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제휴가 어려울 것 같긴 하네요.

​

각설하고..

​

체크인 후 배정된 숙소로 안내를 받습니다.

출입문은 이렇게 숙소 건물 뒤에 있고요.

(숙소 앞은 프라이빗 공간이며,

비치와 워터 모두 마찬가지!

비치방갈로는 숙소 앞에 비치가..

워터방갈로는 숙소 앞에 바다가..)

모슨 객실은 별채입니다.

숙소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호텔/리조트와 마찬가지로..

이러저러한 것들이 있고..

당연히 욕실과 화장실이 있고..

(욕조가 없는 것이 아쉬움)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숙소 앞으로 펼쳐지는 비치와 바다..

베란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우리만의 힐링 공간과..

그림 같은 바다 풍경..

몰디브 바다.. 그 물빛.. 정말.. 환상적입니다.

그 느낌 그대로를 사진에 담을 재주가 없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그 시간과 기억을 남깁니다.

여기 누워서..

낮잠도 자고..

책도 보고..

아내와 얘기도 하고..

밤에는 별도 보고..

돌아와 그때를 떠올리면..

정말 꿈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객실을 나와 리조트를 둘러봅니다.

후원에는 여기저기 해먹이 설치돼있어요.

리셉션이 있는 본관에는..

식당이 있는데요.

아침, 점심, 저녁..

정해진 시간에 뷔페식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지역적으로는 서남아시아이고..

이곳 전통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지만..

내 느낌으로는

주로 동남아시아나 인도 풍의 요리가 많았고

종종 중국식, 유럽식 등의 메뉴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바(Bar)입니다.

주로 술이나 알콜/논알콜 칵테일, 주스, 탄산 등의 음료를

아침부터 자정까지 무한정 마실 수 있고

아~점, 점~저, 야식 등 정해신 스낵 타임에

와플, 팬케이크 등 다양한 간식도 맛볼 수 있답니다.

​

​ 

망고주스랑 오렌지주스랑 주문해서..

​

여유러운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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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이나 식당, 바 등 건물들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어요.

고깔 모양의 지붕.. 이 리조트의 메인 콘셉트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줄지어 늘어선 건물들이

후에 방을 옮겨 2박을 묵게 될 워터방갈로입니다.

그에 대한 소개는 차후 7편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ㅎㅎ

​ 

제티(Jetty)로 연결되는 다리..

​

섬 전체에 무성한 야자수..

​

햇살 일렁이는 바다..

다리 중간중간 설치된..

음.. 이걸 뭐라고 할까요?

쉼터? 정자? 

​

제티까지 걸어가면..

​

좀 더 깊어진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배들..

​

곳곳이 동화 같고..

​

그림 같고..

​

마냥 여유롭고 행복합니다.

​

리조트 첫날

특별한 일정 없이

그저 한적하게 이곳저곳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다보니..

​

금세 날이 저물고 깜깜한 밤..

​

밤에 보는..

​

리조트의 야경은..

​

또 다른 느낌으로..

​

한적하고..

​

아련합니다.

​

하늘에는 별도 많이 보이고..^^

확대 없이 핸드폰으로 대강 찍었는데

깜깜한 밤하늘에 군데군데 쪼만하게 하얀 점들이 콕콕..

물론 실제로 눈에 보이는 별들은 훨씬 더 많았답니다.

​

저녁 먹고.. 산책하고.. 방에 들어왔더니..

​

두둥..

​

리조트 측에서..

우리 허니문인 줄 알고.. ㅎㅎ;;

​ 

리조트의 허니문 특전 정책으로

와인이랑 과일바구니 서비스도 있었답니다. ㅎㅎ

​

다음 편에 계속..^^;;​

​

​

[참고]

이번 몰디브 여행 후기는 제 개인 블로그(naver)에도 게재했으며

본 게시글과 제 블로그 포스트는 서로 대동소이함을 밝힙니다.

(icarusjm.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