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14. 몰디브 하쿠라후라 힐링 여행 (7편)

- 시나몬 하쿠라후라 몰디브 리조트(Cinnamon Hakuraa Huraa Maldives Resort) @ 미무아톨 차야라군

- 룸체인지 / 워터방갈로(Water bungalow) / 수상 리조트 / 올인클루시브(AI)

- 숙소 앞 스노클링 / 수중환경

- 저렴한 리조트 · 가성비 좋은 리조트

-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오늘은 룸체인지 데이..

4박5일 머물렀던 비치방갈로를 체크아웃하고..

마침내 보다 고퀄의 워터방갈로로 방을 옮깁니다.

더 좋은 방으로 옮겨가는 건

날아갈 듯 기쁜 일이지만..*^0^* 

이제 남은 리조트 일정이

단 2박3일이라는 건

참 슬픈 일입니다. ㅠ_ㅠ

​ 

​

​남은 날들 더 열심히 쉬고

또 더 열심히 즐기려 합니다.

​

실내는 비치방갈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인데..  

울창한 야자수에 둘러싸여

다소 어두웠던 비치방갈로에 비해

낮에는 조금 더 밝은 느낌입니다.

반대로 전등이 비치방갈로보다 약해

밤에는 더 어두웠습니다.

물 위에 지어진 건물로..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바로 아래 물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수심이 깊지는 않지만..

수중환경은 생각보다 좋은 편이었고..

물고기들도 엄청 많이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숙소 테라스(데크) 바로 앞으로

이렇게 바다가 펼쳐져 있다는 것..

그리고 데크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바로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

물에 들어가 숙소를 올려다 보면 이런 모습이고요.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 원경 사진은.. 사진을 찍은 사진이에요.

제티 대합실에 걸려있는 액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숙소 앞으로 펼쳐진 물맑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숙소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니..

언급했지만..

수심은 깊지 않은 편이지만

수중환경은 수심에 비해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비치방갈로 쪽 해변은 햐얀 모래로 덮여

드넓은 라군이 발달해 있다면..

워터방갈로가 위치한 섬 반대쪽은..

이렇게 소소한 수중환경이 조성돼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물고기도 많이 있었고요.

밀물 때에는 허리에서 가슴 정도..

썰물 때에는 무릎에서 허리 정도의 수심이라..

깊은 바다 수영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얼마든지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이렇게 수심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니..

​

깊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것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

성게님도 만나주시고..ㅋㅋ

보통 이 정도 가까이 가려면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스노클링이 아니라

물속으로 들어가는 스쿠버다이빙을 해야 하는데..

뜻밖의 이득이었습니다. ㅎㅎ

​

물고기들이 막막 모여들자..

긴장에서 주먹을 꽉 쥐고 있는 아내..

물이 얕아서 생기는 단점이 하나 큰 게 있는데..

헤엄치는 수면과

산호가 자라고 있는 바닥이 서로 가까워서

서로가 다칠 수 있다는 것..

​

우선 산호가 다치지 않도록 잘 보호해주어야 하고..

혹시라도 산호에 긇히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긴옷(긴바지 포함), 장갑 등을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런 예쁜 아이들은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결국 산호들을 찾아다녀야 하거든요.

물놀이를 마치고..

데크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꿈에서만 그리던 휴식 장면인데..

내가 직접 이런 곳에 와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객실에서 좀 쉬다가..

늦은 오후, 바(Bar)로 걸음을 옮깁니다.

좀.. 진부하고.. 유치하고..

너무 뻔해서.. 참신하지 못하지만..

모히또에 왔으니 몰디브 한잔 해줘야죠. ^^;;

사실 모히또는 아니고..

(메뉴에 모히또가 없어서..)

모히또 비슷한 라임類 칵테일로

기분만 좀 내봤답니다. ㅎㅎ;;

다음 편에 계속..*^-^*

[참고]

이번 몰디브 여행 후기는 제 개인 블로그(naver)에도 게재했으며

본 게시글과 제 블로그 포스트는 서로 대동소이함을 밝힙니다.

(icarusjm.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