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조트타임

 

올후벨리는 리조트 타임이 있어요. 말레보다 1시간 더 빨라요. 그래서 말레에 대한항공 타고 가면 아침 8:30분쯤 나왔던 것 같은데..리조트 들어가니 11시라고 하더라구요^^ 체크아웃 할때도 12시반에 나오지만, 말레에 도착하면 12시 10분쯤 되더라구요. 그게 그거지만, 불편한건 핸드폰은 말레시간에 맞춰져 있으니 헷갈리더라구요.

 

2. 룸 청소

 

청소는 오전에 한번 해요. 아무리 밖에 "Make up room " 팻말을 붙여놔도 저녁엔 안해줘요ㅋㅋ 저녁에 청소를 원하면 리셉션에 전화하셔야 해요. 수건을 가져다 달라할때도 리셉션에 전화하셔야 하구요. 전화하고 수건 가져오는데 3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깔끔하게 정리도 잘 해주고, 저희는 만족했어요. 침구류는 환경을 이유로 3일에 한번 갈아줘요. 요청하면 갈아주는데, 갈아달라 요청하는 펫말을 걸어두셔야 하구요. 

 

3. 수상스포츠

 

올인클루시브는 카약, SUP(stand up paddle)이 매일 1시간씩 무료에요. 처음엔 한번 인지 매일인지 헷갈려서 안 탄적도 있는데 매일 무료더라구요. 제트스키도 15분 무료인데, 저희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그냥 패스. 카약과 SUP는 오후에만 가능해요. 오전에는 수위가 낮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1시간이지만 시간을 체크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1주일이 지나도 올후벨리가 가장 그리운 건, 카약인 것 같아요. 몰디브 바다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보고 있는 높낮이에 따라 또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카약은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그냥 서서 바라보는 바다와 카약을 타고서 보는 바다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몰디브의 예쁜 라군은 선셋 자쿠지 워터빌라 앞이에요. 근데 6시 이후엔 해가 그쪽으로 지기때문에, 바다가 예쁘지 않은 것 같아요. 3시~4시가 가장 이쁘니 그 시간에 꼭 카약 타시는 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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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이미 이만큼 내려오면 이쪽바다는 안 예쁜 것 같아요. 이때시간이 5:30쯤이에요.​

 

 

 

카약 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는 이 광경을 처음 본 후, 매일 한 시간씩 가장 예쁜 시간에 바다 한 가운데서 가만히 있었어요. 제가 몰디브에서 가져온 기억중 가장 소중한 것이 카약타고 본 올후벨리 라군이에요. 

 

 

4. 캔들릿 디너

 

방문하기전 2번째 방문하는데 특전이 무엇인지 메일로 물어보니, 과일바구니, 캔들릿디너,와인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정도 생각하고 갔었는데 아니었어요. 훨씬 더 많은 혜택이 있고, 오히려 캔들릿 디너는 빠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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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와 동일한게 많죠. 그중 방 무료업글(이용가능할때), 스파(USD50), Late checkout, Free Excursion... 근데 이중에서 무료 익스커션만 받았어요. 방은 꽉 차서 안되고, 스파는 아이들때문에...스파물건으로 50 쓰는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에 캔들릿 디너가 없으니 못해준다 했지만, 결국 리조트에서 메일을 보낸 게 남아있으니 해주기로 했죠. 일주일전에 도착하여 예약확인했는데 이제와서 캔들릿 디너가 그날 준비되지 않아 "four spices" 덱 위에서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올후벨리에서는캔들릿디너라고ㅠㅠ한 참을 이야기 한 후에, 결국 도니바 옆에 있는 플랑크톤(레스토랑) 에서 먹게 되었어요. 재방문 고객이시면 가기전에 꼭 메일 보내보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재방문 고객이 룸 업글, 무료 익스커션 1개 무료라는 것도 여행사를 통해 듣지 못 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 메일을 보내고 특전이 바뀐게 아니라, 리조트에서 보낸 건 맞지만, 왜 그렇게 보내졌는지 서로 여기저기 통화를 하더라구요. 몰디브에 많은 리조트가 있어서 아마 올후벨리에 2번 가시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혹시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룸업글은 아무래도 비수기에 적용되는가봐요.​

 

 

 

그날 저희가 먹은 랍스터에요. 사실 랍스터보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Prawn(새우)가 최고였어요. 살이 꽉 찬 엄청 큰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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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ㅠ 이게 새우요리에요.​

 

 

 

이건 몰디브 랍스타

 

받기까지 쉬운 건 아니었지만, 그동안 몰디브 갈때마다 캔들릿디너를 했는데, 이번 플랑크톤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가 먹은건 와인까지해서 250달러였어요. 저흰 공짜라서 이렇게 먹었지만, 돈주고 먹으라하면 글쎄요...ㅋㅋㅋ

 

이번 금요일에 마지막 후기를 쓰고 마무리해야겠네요. 오늘도 마지막은 제 딸 사진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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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티 앞에서 스노클링 하고 있는 사진이에요. 사진에서 3시 방향으로 가면 여러 물고기 많이 있어요. 수중환경이 좋은 리조트 만큼은 아니지만...올후벨리는 라군때문에 오잖아요. 막상 별거 없을거야 생각하고 가보면 의외로 괜찮은 것 같아요. 

 

* 제티에서 스노클링은 오전에 하시는게 좋아요. 점심 후에는 물살이 세지고, 수위가 높아져서 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 제티에서 스노클링 장비 빌려주는데, 그 장비에 구명조끼는 포함 아니에요. 구명조끼는 방에 비치되어 있어요. 스노클링하러 가실때 구명조끼 입으실거면 방에서 가져오셔야 해요. 혹시 배에 있지않을까, 제티에서 빌리면 된다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에요.  스노클링 배에는 구명조끼가 없고, 빌리면 이거저거 세금붙어서 8.5달러 정도 해요. 하루도 아니고 반나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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